'월드스타' 김윤진 "아바타 출연 거절? 우리측에서 나온 말 아냐!!"
문화 2010/01/11 17:32 입력 | 2010/01/12 09:2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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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우 김윤진이 '아바타' 출연 거절 기사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김윤진은 11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하모니(감독 강대규)' 시사회 참석했다. '하모니'는 김윤진이 흥행 신화를 세워가고 있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아바타' 출연 제의를 거절하고 선택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예상대로 '아바타'에 대한 질문을 받은 김윤진은 "나는 단 한번도 아바타에 관련된 말씀을 드린 적이 없다"며 자신의 입장을 다소 격앙된 톤으로 전했다.



"캐스팅에 관련된 이야기가 우리 나라에 알려진 이유는 아바타 관계자가 한국에서 홍보 일정을 진행하면서 나에 대한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하면서 부터다. 하와이에서 기사를 봤는데 가슴이 철렁했다"



배우로서 거대한 할리우드 영화 캐스팅과 관련해 거론되는 것은 분명 영광이지만 '아바타'를 하모니 홍보에 이용하고 있다거나 혹은 아바타 홍보에 김윤진의 이름이 오르내리는 것이 불편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김윤진은 "이 이야기가 화제가 되는 것은 팬들이 내가 할리우드 대작 영화에 출연하길 바라는 마음 때문일 것이다. 다음 번에는 '캐스팅 될 뻔 했다'는 기사가 아니라 '캐스팅 됐다'는 소식을 전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윤진, 나문희, 강예원, 정수영, 박준면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 '하모니'는 저마다의 사연을 가지고 모인 여자 교도소 합창단의 감동 스토리다. 오는 28일 개봉한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송효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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