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리아노 2골’ 전북, 1.5군으로 산둥에 2-0 완승
스포츠/레저 2018/06/29 16:1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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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2골을 몰아친 아드리아노의 활약으로 1.5군 전북이 슈퍼리그 2위 산둥 루넝에 완승을 챙겼다.

전북 현대는 27일(한국시간) 중국 산둥성 지난 지난 올림픽 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산둥 루넝과 친선 경기서 2골을 터트린 아드리아노의 활약에 힘입어 2-0의 완승을 거뒀다. 우천으로 1차전을 펼치지 않은 가운데 전북은 산둥 원정서 강렬한 인상을 심고 경기를 마쳤다.

원정팀 전북은 최전방 공격수로 아드리아노를 앞세운 4-2-3-1로 경기에 임했다. 2선 공격진은 티아고와 한교원 그리고 임선영이 힘을 보탰다. 정혁과 손준호가 나서 중원을 책임졌다. 그리고 전북은 포백 수비진을 구성해 산둥과 맞대결을 펼쳤다. 김신욱이 이재성 그리고 이용이 A 대표팀에 차출됐고 송범근과 장윤호는 23세 이하 대표팀에 차출된 전북은 부상중인 김민재도 이번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홈팀 산둥은 주력 선수들을 대부분 투입했다. 특히 외국인 선수 타르델리를 제외하고는 모두 선발로 출전했다. 파비스 뎀바 시세와 그라치아노 펠레의 공격진을 중심으로 브라질 대표 출신 수비수 지우와 분데스리가서 뛰었던 하오준민을 중심으로 포백 수비진을 구성했다.

전북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산둥 수비가 안정을 찾지 못하는 동안 최철순이 폭넓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상대 볼을 가로챘다. 문전으로 달려들던 아드리아노는 최철순의 패스를 받아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 전북이 전반 12분 1-0으로 앞섰다.

산둥은 정상적인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공격이 잘 이뤄지지 않았다. 또 수비도 전북의 공세에 힘겨운 싸움을 펼쳤다. 전북은 점유율을 높이면서 강하게 압박했고 유리하게 경기를 이어갔다.

전북은 전반 막판 추가골을 기록했다. 산둥의 공세를 막아낸 뒤 이어진 역습서 침착하게 골을 만들었다. 육탄방어를 통해 막아는 볼을 티아고가 상대 중앙 수비 뒷공간으로 연결했다.

한교원이 빠른 돌파에 이어 옆으로 짧게 연결한 패스를 아드리아노가 침착하게 득점,전북은 전반 37분 2-0으로 앞섰다. 전북의 공세는 계속됐다. 전북은 전반 40분 티아고가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산둥 골대를 맞췄다.

전북은 후반서 5명의 선수를 교체했다. 이동국, 신형민, 로페즈, 명준재 그리고 골키퍼를 황병근으로 바꿨다. 산둥도 선수를 교체했다. 후반서 산둥은 골키퍼와 공격수 타르델리를 제외한 주전멤버들을 투입해 경기에 임했다.

후반서도 전북의 우세는 이어졌다. 경기 양상은 전혀 바뀌지 않았고 전북이 공격을 펼치며 산둥을 압박했다. 산둥의 외국인 선수들은 슈팅 기회조차 만들지 못했다. 산둥은 후반 막판 시세가 전북 황병근과 일대일 상황서 막혀 골을 뽑아내지 못했다. 결국 경기 분위기는 변하지 않은 가운데 전북은 산둥에 완승을 거뒀다.
( 사진 = 전북 현대 모터스 F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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