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조사 받던 오근섭 양산시장 자택서 목매 자살
경제 2009/11/27 10:15 입력 | 2009/11/27 10:1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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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근섭 경남 양산시장이 27일 목을 매 자살했다.



27일 오전 7시 10분께 경남 양산시 상북면 오근섭(62) 양산시장의 자택이 있는 농장 별채 부엌에서 오 시장이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농장관리인 이모 씨가 발견했다.



가족은 119 구급대에 신고했지만 구급차가 도착했을 때 오 시장은 이미 숨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 시장의 시신은 양산 부산대 병원에 안치됐다.



오 시장이 쓴 것으로 보이는 유서가 발견됐지만, 아직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오 시장은 관내 건설업체로부터 농업용지를 산업용지로 전환시켜주는 대가로 수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은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아왔으며, 이날 오전에 울산지검에 출두할 예정이었다.



한편, 오 시장은 2004년 양산시장 재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으며, 2006년 선거에서는 한나라당의 공천을 받지 못해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김범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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