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산업쓰레기장 전락' 충고한 북한 연구팀, 전원 숙청
경제 2009/11/26 14:08 입력 | 2009/11/26 16:58 수정

북한이 외화벌이를 명분으로 중국의 산업폐기물을 들여와 땅에 묻거나 방류해 그로인한 국토오염이 심각하다는 연구논문을 쓴 연구소의 연구원 전원이 숙청되는 사건이 벌어져 북한 과학계가 충격에 빠졌다.
인터넷매체인 데일리NK에 따르면, 24일 함경남도의 소식통을 인용해 "함흥화학공대 토질조사연구소(팀)가 중국산 산업폐기물 매립에 따른 국토오염 실태조사 연구논문과 함께 그 대책을 촉구하는 편지를 노동당 중앙위원회에 보냈다가 연구소가 강제 해산되고 해당 간부들과 연구원들이 전원 숙청됐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편지는 최태복 노동당 비서에게 까지 전달되었으며, 그는 이들의 연구논문을 심각하게 받아들였고 '장군님께 직접 전달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편지를 접수한 노동당 중앙위는 예상과 달리 11월 1일부로 '토질조사 연구소'를 강제 해산 조치했으며, '종파 행위'로 규정 편지를 올린 간부들과 연구원 전원을 숙청했다.
북한은 지난 97년 대만에서 핵폐기물을 들여와 한반도 매립을 시도했으며 이후 중국의 웹사이트에 산업 쓰레기 수입 광고를 버젓이 게재했다.
북한은 너무 오염이 됐기 때문에 다른 나라에서는 반입을 거부한 산업 쓰레기를 받아들이고, 그 양에도 제한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북한의 국토오염 수준이 어느정도 일지 짐작할 수 있다.
한편, 중국은 명목상 유해폐기물 처리 방지 국제법인 '바젤(Basel) 협약'에 가입해 오염물질이나 독극 물질의 중국 내 반입과 반출을 금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터넷매체인 데일리NK에 따르면, 24일 함경남도의 소식통을 인용해 "함흥화학공대 토질조사연구소(팀)가 중국산 산업폐기물 매립에 따른 국토오염 실태조사 연구논문과 함께 그 대책을 촉구하는 편지를 노동당 중앙위원회에 보냈다가 연구소가 강제 해산되고 해당 간부들과 연구원들이 전원 숙청됐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편지는 최태복 노동당 비서에게 까지 전달되었으며, 그는 이들의 연구논문을 심각하게 받아들였고 '장군님께 직접 전달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편지를 접수한 노동당 중앙위는 예상과 달리 11월 1일부로 '토질조사 연구소'를 강제 해산 조치했으며, '종파 행위'로 규정 편지를 올린 간부들과 연구원 전원을 숙청했다.
북한은 지난 97년 대만에서 핵폐기물을 들여와 한반도 매립을 시도했으며 이후 중국의 웹사이트에 산업 쓰레기 수입 광고를 버젓이 게재했다.
북한은 너무 오염이 됐기 때문에 다른 나라에서는 반입을 거부한 산업 쓰레기를 받아들이고, 그 양에도 제한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북한의 국토오염 수준이 어느정도 일지 짐작할 수 있다.
한편, 중국은 명목상 유해폐기물 처리 방지 국제법인 '바젤(Basel) 협약'에 가입해 오염물질이나 독극 물질의 중국 내 반입과 반출을 금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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