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의 자전적 이야기를 그린 영화 '바람' 언론시사회
문화 2009/11/17 19:12 입력 | 2009/11/17 19:1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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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서울 종로 서울극장에서 영화 '바람'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바람'은 배우 정우의 실제 고등학교때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주인공 정우는 부산 출신답게 사투리를 능청스럽게 구사하며 부산 토박이 역할을 리얼하게 해내며 영화의 매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영화에 나오는 조,단역 배우들 또한 대부분 부산에 거주하며 사투리 구사가 되는 배우들을 선발했다.



황정음은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철부지 여대생 역을 맡아 몸 사림 없는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으며 영화 '내눈에 콩깍지'와 '바람'으로 스크린에도 입성했다.



스크린 데뷔에 대해 황정음은 "영화에서는 청순하면서 인기가 많은 역할을 맡게 됐다. 홍일점이라는 점이 욕심났다. 스크린에서 처음으로 제 얼굴을 보는 거라서 아쉬운 점도 많다"고 밝혔다.



특별히 폭력장면이 없는데도 성인등급을 받은데 대해 이성한 감독은 "영화를 보며 학교 폭력의 가해자와 피해자가 서로 상처를 치유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주인공이 1, 2, 3학년으로 변해가는 과정에서 나오는 소소한 장면들이 부각이 돼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은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한편, 주인공 정우(28)는 감기를 이유로 시사회에 참여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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