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양 “이상형은 카리스마에 위트까지 겸비한 장동민같은 남자”
문화 2009/11/16 18:02 입력 | 2009/11/16 18:19 수정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오는 정양이 장동민에 대한 애정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16일 오후 3시 서울 광화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OCN TV무비 조선추리활극 정약용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조선추리활극 정약용은 조선 최고의 학자인 정약용이 탐정으로서 각종 사건을 해결한다는 내용을 그리고 있다.



정양은 조선시대판 돌싱(돌아온 싱글) 홍춘역을 통해 7년만에 브라운관에 컴백한다. 홍춘은 극중에서 보쌈당하고 싶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 정도로 밝은 성격과 섹시한 외모로 남성들의 관심을 받는 캐릭터다.



정양은 "극중에서는 권혁이 연기하는 무혁을 짝사랑하니까 그에게 보쌈을 당하고 싶을 것이다. 실제로는 생각해본 적은 없는데 장동민씨처럼 위트있고 즐거운 사람에게 보쌈을 당해도 좋을 것 같다"고 말해 사회를 맡은 장동민을 당황시켰다.



"홍춘은 실제의 나와는 너무 다른 성격을 가지고 이어서 처음에는 많이 힘들었다. 홍춘이를 연기하면서 정양이라는 사람을 깨는 작업인 것 같아서 즐겁다. 어렵지만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컴백작으로 사극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데뷔는 오래전에 했지만 시트콤연기만 했을 뿐 정극을 해본적이 없어서 늘 도전하고 싶었다. 사극은 더욱 하고 싶었는데, 대본이 너무 재미있었고 홍춘 캐릭터가 너무 사랑스러워서 표현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캐릭터가 돋보이는 조선추리 활극 정약용은 오는 27일 첫 방송된다.

김보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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