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승기는 지난 11월 7일 KBS 2TV ‘해피선데이’의 ‘1박2일’ 촬영을 마치고 돌아오던 중 고열증세를 보이기 시작했으며 9일 병원을 찾아 검진을 받은 결과 10일 오후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이승기는 당분간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완치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승기는 이번 주 손담비와 함께 미국 공연에 출연하기로 했으나 신종플루 확진 판정에 따라 아쉽게도 미국행 비행기에 오르지 못하게 됐다.



또한 '1박 2일' 담당 PD는 "좀 전에 연락을 받았다"며 "경과를 지켜봐야 하겠지만 소속사 측에서는 심각하지 않다고 했다"며, "이미 녹화가 끝났기 때문에 방송에 차질은 없다"며 "현장에 있던 이들에게 연락을 돌리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별다른 증세를 보이는 사람은 없다"고 전했다.



요즘 연예계는 신종플루 몸살을 앓고 있다. 가비엔제이의 멤버 노시현이 지난 11월 3일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은것을 비롯해, 샤이니의 종현 역시 같은 날(3일) 신종프루 확진 판정을 받았고, 개그맨 정종철도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이광기의 7세 막내아들 이석규 군은 8일 신종플루에 의한 폐렴호흡곤란 증후군으로 사망해 주변 사람들을 안타깝게 했다.





임재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