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컬링 대표팀, 집단 사표 제출… 성희롱-폭언 ‘충격’
스포츠/레저 2014/03/28 13:53 입력 | 2014/03/28 14:14 수정

제공=연합뉴스/왼쪽부터 신미성, 김지선, 이슬비, 김은지, 엄민지
[디오데오 뉴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큰 주목을 받았던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집단 사표를 제출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4일 세계선수권 대회를 마친 김지선(27)·이슬비(26)·신미성(36)·김은지(24)·엄민지(23)로 구성된 여자 컬링 한국 대표팀이 소속팀에 돌연 집단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팀은 지난 2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들은 정영섭 감독과 최민석 코치가 훈련하면서 욕설과 폭언을 하고, 세계대회 포상금 중 250만 원씩을 연맹에 기부할 것을 강요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선수들의 손을 잡으며 ‘내가 손을 잡아주니까 좋지’라는 등 성추행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코치진은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올림픽을 준비하며 엄하게 훈련을 시켰다. 그 과정에서 소리도 지르고 욕도 했지만 그렇게 심하다고는 생각지 못했다”며 “선수들 부모님을 만나 인정할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하고 사죄를 드렸다”고 일부 행위를 시인했다.
그러나 기부 강요 행위에 대해서는 “우리보다 더 어려운 어린 선수들을 위해 기부를 해보는 건 어떻겠냐고 제안을 했지만, 강요는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대한컬링경기연맹은 현재 코치와 선수들과 접촉하며 사태를 파악하는 중이며, 진상이 파악되는 대로 법제상벌위원회를 열 예정이다. 선수들은 더 이상의 입장 표명에는 나서지 않고 있다.
[관련기사]
☞ '집단 사표' 여자 컬링 대표팀, 코치 성추행-폭언 사실로 확인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지난 24일 세계선수권 대회를 마친 김지선(27)·이슬비(26)·신미성(36)·김은지(24)·엄민지(23)로 구성된 여자 컬링 한국 대표팀이 소속팀에 돌연 집단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팀은 지난 2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들은 정영섭 감독과 최민석 코치가 훈련하면서 욕설과 폭언을 하고, 세계대회 포상금 중 250만 원씩을 연맹에 기부할 것을 강요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선수들의 손을 잡으며 ‘내가 손을 잡아주니까 좋지’라는 등 성추행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코치진은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올림픽을 준비하며 엄하게 훈련을 시켰다. 그 과정에서 소리도 지르고 욕도 했지만 그렇게 심하다고는 생각지 못했다”며 “선수들 부모님을 만나 인정할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하고 사죄를 드렸다”고 일부 행위를 시인했다.
그러나 기부 강요 행위에 대해서는 “우리보다 더 어려운 어린 선수들을 위해 기부를 해보는 건 어떻겠냐고 제안을 했지만, 강요는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대한컬링경기연맹은 현재 코치와 선수들과 접촉하며 사태를 파악하는 중이며, 진상이 파악되는 대로 법제상벌위원회를 열 예정이다. 선수들은 더 이상의 입장 표명에는 나서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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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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