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우킥 동영상' 가해자 고3학생 3명 불구속 입건
경제 2009/11/02 11:09 입력 | 2009/11/02 11:15 수정

길가던 꼬마를 걷어차는 이른바 '로우킥 동영상'의 가해자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2일 경기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길가던 아동을 폭행한 뒤 동영상으로 촬영해 인터넷에 유포한 혐의로 19세 고등학생 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셋은 중학생이던 지난 2006년 7월쯤 서울 송파구의 한 동네놀이터에서 가위바위보 게임을 한 뒤 게임에서 진 사람이 아동을 뒤따라가 허벅지를 발로 걷어 차 넘어뜨리고, 친구들이 이를 휴대전화로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동영상은 이들로부터 넘겨받은 또 다른 친구 1명이 지난 9월 모 인터넷 사이트에 게재한 뒤 지난달 27일부터 '로우킥으로 꼬마 패는 청소년들'이라는 제목으로 포털사이트 등에 급속히 유포됐다.
경찰은 동영상이 네티즌들의 지탄을 받으며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자 수사에 착수해 지난 9월4일 모 사이트에 최초로 게시된 동영상을 확보, 유통경로를 역추적해 이들을 검거하고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
한편, 경찰은 "피해학생은 확인하지 못했으며, 이들이 아직 학생이고 반성하고 있어 선도차원에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임재훈 기자 [email protected]
2일 경기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길가던 아동을 폭행한 뒤 동영상으로 촬영해 인터넷에 유포한 혐의로 19세 고등학생 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셋은 중학생이던 지난 2006년 7월쯤 서울 송파구의 한 동네놀이터에서 가위바위보 게임을 한 뒤 게임에서 진 사람이 아동을 뒤따라가 허벅지를 발로 걷어 차 넘어뜨리고, 친구들이 이를 휴대전화로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동영상은 이들로부터 넘겨받은 또 다른 친구 1명이 지난 9월 모 인터넷 사이트에 게재한 뒤 지난달 27일부터 '로우킥으로 꼬마 패는 청소년들'이라는 제목으로 포털사이트 등에 급속히 유포됐다.
경찰은 동영상이 네티즌들의 지탄을 받으며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자 수사에 착수해 지난 9월4일 모 사이트에 최초로 게시된 동영상을 확보, 유통경로를 역추적해 이들을 검거하고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
한편, 경찰은 "피해학생은 확인하지 못했으며, 이들이 아직 학생이고 반성하고 있어 선도차원에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임재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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