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데오 뉴스] 여자 쇼트트랙 박승희 선수가 세계선수권 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16일(한국시각)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500m 결승전에서 한국 대표 박승희 선수가 42초 792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는 전날 1500m 동메달에 이어 본 대회 두 번째 메달 기록이다. 2위는 영국의 엘리스 크리스티가 42초 870으로, 3위는 중국의 판커신이 42초 942로 결승점을 통과했다.



박승희는 지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결승전에서 두 번의 넘어짐으로 동메달로 밀려난 아쉬움을 딛고 해당 종목 금메달을 따내 더욱 기쁨을 배로 늘렸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승희 선수 축하해요! 덕분에 멋진 경기 봤어요", "너무 잘했습니다. 대단해요", "정말 멋지다", "우리나라 여자 쇼트트랙 최초 금이다!", "항상 몸 안 다치게 파이팅~ 축하해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같은 날 열린 남자 5000m 계주 준결승에서 출전한 한국은 이호석(28, 고양시청), 이한빈(26, 성남시청), 박세영(21, 단국대), 신다운(21, 서울시청)이 출전해 6분 44초 942의 기록으로 1위에 올라 무난히 결승에 진출했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