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vs그리스 평가전 완승, 박주영 손흥민 연속골 2-0 승리
스포츠/레저 2014/03/06 11:4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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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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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 태표팀이 그리스와의 평가전에서 완승했다.



6일 새벽 2시(한국시각) 그리스 아테네 카라이스카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박주영과 손흥민의 연속골로 한국 대표팀이 2-0으로 승리했다.



박주영(29·왓포드)은 손흥민이 패스한 공을 받아 전반 18분 침착하고도 감각적인 왼발 논스톱 발리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승기를 잡은 한국 대표팀은 손흥민, 이청용, 구차절 선수와의 유기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며 그리스 대표팀에게 수차례 위협을 가했다.



특히 후반 10분 구자철 선수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22·레버쿠젠) 선수는 강력한 왼발슛 추가골로 승리에 쐐기를 박으며 그리스를 2대 0으로 격파했다.



한국 대 그리스 평가전 완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주영 골 진짜 잘했다”, “박주영 선수 뽑았다고 비웃던 훌리건들에게 제대로 한 방 먹인 듯”, “멋있다, 결국 해냈네”, “돌아왔구나 박주영! 브라질에서 멋진 모습 기대합니다”, “손흥민 각이 저렇게 없는데 공이 들어가다니 대단하네”, “두 골 모두 정말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박주영은 경기 후 인터뷰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져 축구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앞서 경기 전 박주영 선수는 취재진과 만나 “경기 감각은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한 이후 코칭스태프의 판단을 따르겠다”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박주영 형이 오랜만에 대표팀에 합류해서 이렇게 멋있는 골을 넣을 수 있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었던 것 같아 너무 기분이 좋다”며 “대표팀에 소집된다면 계속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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