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아-구하라, 걸그룹 장외 격돌 "미모-개념시구 대결?!"
연예 2009/10/12 10:43 입력 | 2009/10/12 10:4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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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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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야구가 음악팬들까지 즐겁게 하고 있다.



'엉덩이 춤'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카라'의 구하라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플레이오프 4차전(SK-두산)의 시구자로 마운트에 올랐다. 구하라는 히트곡 '미스터'가 울리자 엉덩이춤을 선보이며 귀여운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10일 열린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는 소녀시대의 윤아가 시구자로 나섰다. '애프터 스쿨'의 유이는 9월 23일 아버지가 2군 코치로 있는 '우리 히어로즈'의 시구자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가히 '전성시대'라 부를 만큼 걸 그룹의 활약이 거센 가운데 카라, 소녀시대, 애프터 스쿨 등 가요계에서 선의의 경쟁을 벌이고 있는 걸 그룹의 대표주자들이 야구장에서 '장외 격돌'을 펼친셈이다.

세 사람 모두 미모대결 뿐 아니라 일명 '개념 시구'로도 박빙의 대결이었다는 평가다. 육상선수 출신의 구하라는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탁월한 운동신경을 선보여 '구사인볼트'라는 애칭을 얻었으며 '꿀벅지'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는 유이는 어린 시절부터 수영을 통해 몸매를 다져왔다. 소녀시대의 윤아 역시 털털한 성격과 운동신경으로 '개념시구'를 선보였다.



이들의 시구대결이 관심을 끌면서 주말 한 연예 커뮤니티에서는 '최고의 개념 시구' 연예인을 뽑는 투표가 진행되기도 했다.



짧은 미니스커트를 입고 등장해 공을 던지는 '척'만 하던 '홍보성 시구'가 아닌 안정된 폼과 구속으로 개념시구의 시작을 알린 '홍드로' 홍수아와 다른 시구자들과 달리 왼속으로 강속구를 뿌린 '랜디신혜' 박신혜, 언더핸드로 공을 던져 찬사를 받은 'BK유리' 소녀시대의 유리 등이 이름을 올렸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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