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살인사건, 귀가 여성 쫓아 살인-계단에 시체 유기 '충격'
정치 2014/03/01 11:1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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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경기도 부천에서 귀가하던 30대 여성이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기도 부천 원미경찰서에 의하면, 지난 28일 오전 1시 7분경 부천시 원미구 상동의 한 아파트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귀가하던 회사원 A씨(30, 여)가 괴한에 의해 목을 졸려 살해당했다.



A씨의 부모는 딸이 귀가하지 않자 28일 오전 4시 30분경 인근 파출소에 신고했고,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A씨의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했다.



이후 A씨의 오빠가 오전 5시 50분경 자신의 집인 13층에서 아래층인 12층으로 내려가는 계단에서 숨진 채 쓰러져 있던 A씨를 발견했다. A씨의 휴대하던 가방은 사라진 상태였고 숨진 A씨의 목에서 노끈으로 교살당한 흔적이 발견됐다.



경찰은 아파트 1층 폐쇄회로 CCTV 확인 결과, A씨가 아파트 1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자 한 남성이 뒤따라가 13층에서 함께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해당 남성이 A씨를 살해하고 달아난 것으로 추정 중이다.



경찰은 용의자 남성이 범행 당시 짙은 계열 점퍼와 옷에 달린 모자를 쓰고 있었으며 2~30대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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