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5관왕' 이언 소프, 우울증으로 병원 입원… "압박감 때문에"
스포츠/레저 2014/02/04 10:42 입력 | 2014/02/04 10:48 수정

제공=연합뉴스
[디오데오 뉴스] ‘호주 수영 영웅’ 이언 소프(32)가 우울증으로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일(현지시각) 해외 언론 매체에 의하면, 오전 3시 15분경 시드니에 있는 부모의 집 근처에서 방향 감각을 잃고 헤매던 수영 선수 이언 소프(Ian Thorpe)를 경찰이 발견해 병원으로 데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언 소프는 길에 주차된 밴을 친구의 것으로 생각해 승차하려 했고 이를 본 인근 주민이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소프를 알아보고는 그의 상태가 좋지 않다고 판단해 구급차를 불렀다.
경찰 출동 당시 소프는 술에 취하지 않았으나 지난주 어깨 수술을 받아 진통제와 더불어 항우울제도 복용한 상태였다. 경찰은 이언 소프가 치료를 위해 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히고, “어떠한 주민 항의도 없었으며, 경찰의 추가 조치도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언 소프의 매니저 제임스 어스킨은 그가 재활시설에서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언 소프는 작년 출간한 자서전에서 과거 심한 우울증을 앓았으며 그 때문에 자살까지 생각했다고 밝힌 바 있다.
자서전에서 그는 2001년 후쿠오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6관왕에 오른 뒤 아테네올림픽을 앞두고 챔피언의 자리를 유지해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에 우울증이 생겼다고 고백했다. 어스킨은 병원에서 소프가 우울증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언 소프는 지난 런던올림픽에서 자유형 400M 결승에서 박태환이 실격을 당하자 “이해할 수 없는 판정”이라고 말해 한국인 사이에서 화제가 됐었다. 또 앞서 수영선수 박태환은 이언 소프를 자신의 우상이라고 밝힌 바 있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지난 3일(현지시각) 해외 언론 매체에 의하면, 오전 3시 15분경 시드니에 있는 부모의 집 근처에서 방향 감각을 잃고 헤매던 수영 선수 이언 소프(Ian Thorpe)를 경찰이 발견해 병원으로 데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언 소프는 길에 주차된 밴을 친구의 것으로 생각해 승차하려 했고 이를 본 인근 주민이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소프를 알아보고는 그의 상태가 좋지 않다고 판단해 구급차를 불렀다.
경찰 출동 당시 소프는 술에 취하지 않았으나 지난주 어깨 수술을 받아 진통제와 더불어 항우울제도 복용한 상태였다. 경찰은 이언 소프가 치료를 위해 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히고, “어떠한 주민 항의도 없었으며, 경찰의 추가 조치도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언 소프의 매니저 제임스 어스킨은 그가 재활시설에서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언 소프는 작년 출간한 자서전에서 과거 심한 우울증을 앓았으며 그 때문에 자살까지 생각했다고 밝힌 바 있다.
자서전에서 그는 2001년 후쿠오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6관왕에 오른 뒤 아테네올림픽을 앞두고 챔피언의 자리를 유지해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에 우울증이 생겼다고 고백했다. 어스킨은 병원에서 소프가 우울증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언 소프는 지난 런던올림픽에서 자유형 400M 결승에서 박태환이 실격을 당하자 “이해할 수 없는 판정”이라고 말해 한국인 사이에서 화제가 됐었다. 또 앞서 수영선수 박태환은 이언 소프를 자신의 우상이라고 밝힌 바 있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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