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아의 방주’ 현실화? 떠다니는 거대도시 "프리덤 호" 제작 추진중
경제 2013/11/29 17:54 입력 | 2013/11/29 17:5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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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데일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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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데일리메일/내부설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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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데일리메일/여행 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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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데일리메일

[디오데오 뉴스] 인류 역사상 가장 큰 배를 건설하겠다는 현대판 ‘노아의 방주’ 프로젝트가 화제다.



지난 28일(현지시각) 영국 보도매체 데일리메일은 세계적 선박회사 프리덤 쉽 인터내셔널(Freedom Ship International, ‘FSI’)이 기획하고 있는 약 5만여 명을 수용 가능한 배 “프리덤호 (Freedom Ship)”의 프로젝트에 대해 보도했다. 설계에 따르면 프리덤호의 너비는 750피트(약 229m), 길이 4,500피트(약 1.4km), 높이 350피트(약 107m)의 초대형 선박으로 항공모함의 수십 배에 달한다.



높이 25층에 270만t의 무게에 달하는 이 선박은 학교, 병원, 공항 등을 포함한 도시의 모든 시설을 수용한다는 것이 그 설계이다. 층마다 쇼핑센터, 미술관, 아쿠아리움, 카지노 등 다양하고 엄청난 규모의 시설들이 들어선다.



설계에 따르면 5만 명이 상시 거주할 수 있고 3만 명의 방문자를 위한 공간이 마련된다. 여기에 2만 명의 선원과 1만 명의 일일 숙박객을 더하면 총 11만 명의 대거 인원이 배에 탑승하게 된다.



어마어마한 규모로 인해 항구에 정박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승객들은 비행기와 보트를 이용해 선박에 탑승·하선하도록 계획 중이다.



여행 루트는 미국 동부해안에서 출발해 대서양을 지나 유럽에 닿게 되며 아프리카와 호주, 동아시아를 거친 후 태평양을 건너 미국 서부와 남아메리카를 여행하게 된다.



한편, 현재 FSI는 해당 선박을 건조하기 위해 100억 달러 (한화 약 10조 6,000억 원)의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우선 1억 달러가 모이면 선박 제작에 착수하겠다는 계획이다.



FSI 부회장 로저 M 구치는 “자유의 배는 역사상 가장 큰 선박이자 세계 첫 번째 떠다니는 해상도시일 것”이라며 “태양열과 자체 발전기 등 다양한 에너지원으로 가동된다”고 밝혔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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