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신축경기장 붕괴… 2명 사망, 1명 부상
정치 2013/11/28 13:4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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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연합뉴스

[디오데오 뉴스] 브라질서 신축경기장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현지시간) 브라질 월드컵 상파울루시(市) 코린치안스 경기장 신축 현장에서 공사 크레인 붕괴로 작업자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사고는 무게 500t 격자 구조물을 스탠드 상단부로 옮기던 중 일어났다. 경기장 외벽과 스탠드 일부가 부서지고, LED 패널도 크게 손상을 입었다.



브라질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추가로 확인된 사망자나 부상자는 없다고 밝혔다.



특히 이 스타디움에서는 내년 월드컵 개막 경기가 열릴 예정이었기 때문에 차후 경기 일정에 차질이 빚어질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브라질에서 월드컵경기장 공사 도중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6월과 지난 3월에도 브라질리아와 마나우스 지역에서 공사 도중 인명 피해가 있었다.



브라질은 내년 6월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12개 경기장을 신축 중이지만 공사 기간을 대회 일정에 맞추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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