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주의보 지역 확대… 추위 속 전국 각지에 눈 “퇴근길 빙판 조심”
경제 2013/11/27 10:5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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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연합뉴스

[디오데오 뉴스] 전국에 눈이 내리며 일부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27일(오늘) 기상청에 따르면 추위 속 전국 많은 눈이 오리라 예상되는 가운데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이 강원 산간과 경기 남동부, 경북 북부, 충북과 전북 일부 등 26개 곳으로 확대됐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을 기록했으며, 낮에도 평년보다 5도 이상 낮은 강추위가 몰아칠 전망이다.



특히 체감온도는 한층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예상적설량은 내륙과 산간 2~7㎝, 많은 곳은 10㎝ 이상, 동해안은 1㎝ 안팎이다. 서울의 적설량은 2~7cm로 예상되며, 강원과 경기, 충북과 경북 등이 대설주의보 지역으로 추가됐다.



27일 오전 현재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은 이천, 여주, 광주 등 경기지역과 서해5도, 밤사이 14cm의 눈이 내린 평창산간 일대다. 아울러 충북, 전북, 경북 및 제주도 산간 지역에도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앞으로 제주 산간에는 최고 15cm, 강원과 경기 동부, 충청북부와 호남 서해안에는 10cm 이상의 폭설이 쏟아질 전망이다. 서울 등 중북부지방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 낮부터 눈이 내릴 것으로 예측된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28일과 29일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30일 이후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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