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하이옌’ 필리핀 강타, 연락두절 한국인 10명으로 늘어
정치 2013/11/11 11:10 입력 | 2013/11/11 13:33 수정

제공=연합뉴스
[디오데오 뉴스=최혜미 기자] 필리핀을 강타한 태풍 ‘하이옌(Haiyan)’으로 한국인 10명이 연락이 두절됐다.
11일 필리핀 한국 대사관은 “김 씨 등이 재외국민등록 절차를 밟지 않아 이들이 타클로반 지역에 거주하는 사실을 미처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히며 연락이 두절된 한국인이 8명이 아닌 10명인 것으로 정정 발표했다. 앞서 10일 대사관은 피해 지역인 레이테 섬 타클로반지역에 선교사 김 모 씨 등 한국인 두 가족이 거주하고 있으며 총 8명이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확인했다.
현재 필리핀 태풍 피해 지역에는 군용기만 들어갈 수 있으며 필리핀 대사관은 한국인의 소재 파악을 위해 영사와 행정원을 급파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까지 파악된 타클로반 지역 한국인 수는 8명이지만, 이들 외 한국인 5가구가 더 있다는 제보가 있어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한편, 태안 도시 타클로반에는 8일 태풍 하이옌이 상륙하며 3m 높이의 대형 폭풍해일이 발생해 전체 도시인구 22만 명 가운데 최소 1만 2,000여 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사마르 섬에서도 사망·실종자 수가 2,500여 명에 이르는 등 시간이 흐를수록 확인된 인명 피해는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이번 태풍 하이옌에 대해 세계주요 국가들도 피해 돕기에 나섰으며 미국 국방성은 필리핀에 해·공군 장비와 인력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외 호주와 뉴질랜드는 필리핀을 돕기 위해 구호자금 49만 달러(약 5억 2,000만 원)를 즉시 전달하고 추가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 필리핀 태풍피해, 한국인 연락두절 8명→ 40명으로 늘어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11일 필리핀 한국 대사관은 “김 씨 등이 재외국민등록 절차를 밟지 않아 이들이 타클로반 지역에 거주하는 사실을 미처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히며 연락이 두절된 한국인이 8명이 아닌 10명인 것으로 정정 발표했다. 앞서 10일 대사관은 피해 지역인 레이테 섬 타클로반지역에 선교사 김 모 씨 등 한국인 두 가족이 거주하고 있으며 총 8명이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확인했다.
현재 필리핀 태풍 피해 지역에는 군용기만 들어갈 수 있으며 필리핀 대사관은 한국인의 소재 파악을 위해 영사와 행정원을 급파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까지 파악된 타클로반 지역 한국인 수는 8명이지만, 이들 외 한국인 5가구가 더 있다는 제보가 있어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한편, 태안 도시 타클로반에는 8일 태풍 하이옌이 상륙하며 3m 높이의 대형 폭풍해일이 발생해 전체 도시인구 22만 명 가운데 최소 1만 2,000여 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사마르 섬에서도 사망·실종자 수가 2,500여 명에 이르는 등 시간이 흐를수록 확인된 인명 피해는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이번 태풍 하이옌에 대해 세계주요 국가들도 피해 돕기에 나섰으며 미국 국방성은 필리핀에 해·공군 장비와 인력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외 호주와 뉴질랜드는 필리핀을 돕기 위해 구호자금 49만 달러(약 5억 2,000만 원)를 즉시 전달하고 추가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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