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프랑스 신용등급 한 단계 강등 ‘AA+’→‘AA’.. 왜?
경제 2013/11/08 15:5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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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최혜미 기자] S&P가 프랑스의 국가신용등급을 한 단계 낮췄다.



8일 신용평가사 스탠다드 앤 푸어스 (S&P)는 프랑스의 국가신용등급을 기존 ‘AA+’에서 ‘AA’로 한 단계 강등했다고 밝혔다. 등급 전망은 ‘부정적’에서 ‘안정적’이라고 수정했으며 단기 국채 등급은 최고등급인 A-1+를 유지했다.



S&P는 “미약한 경제성장이 예상된다”는 점을 프랑스의 등급 하락 이유로 들었다. 작년 1월 최고등급인 ‘AAA’에서 ‘AA+’로 한 단계 강등하고 2년이 채 되지 않은 결정이다.



이어 S&P는 경제성장률 둔화가 정부의 재정적인 유연성을 제한할 것이라 우려했다. 프랑스가 경기 둔화로 정부지출을 현저하게 줄이기 어려워졌다는 설명이다. 또 프랑스의 GDP(국내총생산) 대비 정부부채 비율이 80% 밑으로 떨어지면 신용등급을 다시 올릴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신용평가사 피치의 추산으로는 프랑스의 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이 2014년 96%로 정점에 달할 전망이다.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지난해 11월 프랑스 신용등급을 최고등급에서 한 단계 낮췄고, 피치도 지난 7월 최고등급을 강등한 바 있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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