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손흥민-김보경 골, 말리 3-1 한국 역전승…손흥민 활약 돋보여
스포츠/레저 2013/10/16 09:31 입력 | 2013/10/16 09:3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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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연합뉴스

[디오데오 뉴스=최혜미 기자] 한국 축구 대표팀이 말리와 겨뤄 3대 1로 역전승했다.



15일 천안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말리 배 대한민국 평가전에서 한국은 선제골을 내줬지만, 구자철의 동점골과 손흥민, 김보경의 연속 골로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 28분 한국은 말리의 모비도 마이가에게 헤딩골로 득점을 내줬으나 전반 37분 말리의 수비수 이드리사 쿨리발리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고 이에 구자철이 골을 넣어 동점을 기록했다.



특히 이청용의 패스를 받아 후반전 시작 1분 만에 역전 골을 넣은 손흥민의 활약은 이번 경기 중 가장 돋보였다.



이청용이 왼발 패스가 말리 수비진의 머리 위를 넘어 문전으로 향했고, 손흥민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역전 골을 기록했다. 이 골로 손흥민은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이어 후반 12분 이청용의 패스를 받은 김보경이 왼발 슛으로 쐐기골을 넣어 3-1을 기록, 대한민국이 역전승했다.



이번 대결에서 승리를 거둬 한국축구대표팀은 지난달 10일 크로아티아, 지난 12일 브라질전 연속 패배의 암흑에서 벗어났다.



한편, 한국축구대표팀은 해산 뒤 다음 달 15일 스위스 평가전을 위해 다시 소집될 예정이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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