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디브 대법원, 1차 대선투표 '무효'판결 "부정행위 확인"
정치 2013/10/08 17:03 입력

제공=연합뉴스
[디오데오 뉴스=최혜미 기자] 몰디브의 대법원이 1차 대통령 선거에 대해‘무효’ 판결을 내렸다.
7일 (현지시간) 몰디브 대법원은 9월 7일 투표가 이뤄진 대통령 선거에 대해 부정행위 혐의로 ‘무효’라고 판결해, 재투표를 할 것을 명했다.
몰디브 1차 대선에서는 나시드 전 대통령이 45.45%를 득표해 1위를 차지했으나 반수를 넘지 못해 2위를 차지한 압둘라 야민과 9월 28일 결선 투표를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결선투표 준비 중 3위를 한 후보가 투표집계 과정에 문제가 있다며 이의를 제기, 법원의 판단을 구하게 됐다. 해당 대통령 선거에는 4명이 입후보했으며 3위 후보의 주장은 선거 무효 소송으로 이어졌다.
몰디브 대법원에서는 투표에 부정행위가 있었음을 인정하며 1차 대선 결과를 '무효'로 판결했다. 영국 로이터 통신에 의하면 경찰은 투표자 중 5,623명이 사망자이거나 유권자 대상 나이에 미치지 않는 자, 거짓 신분증명서를 사용한 자가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몰디브 대법원은 오는 20일 대선 투표를 다시 할 것을 명령했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7일 (현지시간) 몰디브 대법원은 9월 7일 투표가 이뤄진 대통령 선거에 대해 부정행위 혐의로 ‘무효’라고 판결해, 재투표를 할 것을 명했다.
몰디브 1차 대선에서는 나시드 전 대통령이 45.45%를 득표해 1위를 차지했으나 반수를 넘지 못해 2위를 차지한 압둘라 야민과 9월 28일 결선 투표를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결선투표 준비 중 3위를 한 후보가 투표집계 과정에 문제가 있다며 이의를 제기, 법원의 판단을 구하게 됐다. 해당 대통령 선거에는 4명이 입후보했으며 3위 후보의 주장은 선거 무효 소송으로 이어졌다.
몰디브 대법원에서는 투표에 부정행위가 있었음을 인정하며 1차 대선 결과를 '무효'로 판결했다. 영국 로이터 통신에 의하면 경찰은 투표자 중 5,623명이 사망자이거나 유권자 대상 나이에 미치지 않는 자, 거짓 신분증명서를 사용한 자가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몰디브 대법원은 오는 20일 대선 투표를 다시 할 것을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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