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욕은 일 년에 한두 번 정도, 대신 '소울'을 담아서"
연예 2013/10/07 10:07 입력 | 2013/10/07 10: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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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최혜미 기자] 하정우가 작품 속 이미지와 달리 욕을 자주 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하정우는 지난 6일 부산 해운대구 중동 해운대 비프빌리지에서 열린 영화 ‘롤러코스터’ (감독 하정우, 제작 판타지오픽쳐스)의 토크쇼에 참석했다.



이날 토크쇼에서는 주연 정경호도 참석했으며 ‘롤러코스터’ 속 주인공 마준규의 욕쟁이 키워드에 대해 하정우는 “정경호를 욕쟁이 한류스타 마준규로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MC가 욕쟁이 캐릭터를 위해 욕을 배운 거냐는 질문에 정경호는 “선배(하정우)께 배웠다”고 답했다.



또한, “하정우의 욕은 구수하고 진실이 담겨있다"며 "내가 욕을 하면 하늘에 붕 떠 있는 느낌인데 하정우의 욕은 평생 가지고 가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MC가 하정우에게 실제 본인도 '욕을 잘하느냐'는 질문을 하자 “저도 가끔 욕을 한다. 자주 하진 않는다. 일 년에 한두 번 정도 한다”, “자주 하지 않는 대신 한 번 욕을 하면 '소울'을 담아서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배우 하정우의 감독 데뷔작인 '롤러코스터'는 욕쟁이 한류스타 마준규(정경호)가 탑승한 비행기가 태풍에 휘말리고 각양각색의 승객, 승무원들과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하정우가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을 맡아 개봉 전부터 많은 화제가 됐다. 오는 17일 개봉된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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