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모자 살인사건’, 차남 부인 숨진 채로 발견 “자살로 추정”
정치 2013/09/26 14:53 입력 | 2013/09/26 15:07 수정

제공=연합뉴스
[디오데오 뉴스=최혜미 기자]‘인천 모자 살인사건’의 차남 부인이 숨진 채로 발견됐다.
인천 모자 살인사건과 관련하여 피의자 정씨의 부인인 김모(29)씨가 26일 인천 남동구 논현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차남인 정 씨는 지난달 13일 인천시 남구 용현동에 있는 어머니의 집에서 어머니와 형을 차례로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됐으며 두 사람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모두 발견했다.
김씨는 이날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출석을 예정 중이었다. 경찰은 조사를 앞둔 김 씨가 심리적 압박감을 못 이기고 스스로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사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피의자 정씨와 함께 부인 김씨도 범행 초기 단계부터 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달 10일 정씨가 청테이프와 비닐 등 범행에 사용할 도구를 구입할 당시 김씨도 함께 있었던 사실을 확인했으며 범행 준비 단계부터 김씨가 가담했을 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다.
김씨는 이전 진술에서“이혼 얘기가 오가던 남편으로부터 화해 여행을 가자는 연락이 와 따라 나섰을 뿐”, “나중에 생각해 보니 시신을 넣은 것으로 보이는 가방을 남편이 유기한 것 같아 경찰에 알렸다”다고 주장한 바 있다. 정씨도 “아내는 시신 유기 당시 수면제를 먹고 차 안에서 자고 있었다”며 “아내가 시신 유기 장소를 알고 있을 줄 몰랐다”고 주장했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인천 모자 살인사건과 관련하여 피의자 정씨의 부인인 김모(29)씨가 26일 인천 남동구 논현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차남인 정 씨는 지난달 13일 인천시 남구 용현동에 있는 어머니의 집에서 어머니와 형을 차례로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됐으며 두 사람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모두 발견했다.
김씨는 이날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출석을 예정 중이었다. 경찰은 조사를 앞둔 김 씨가 심리적 압박감을 못 이기고 스스로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사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피의자 정씨와 함께 부인 김씨도 범행 초기 단계부터 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달 10일 정씨가 청테이프와 비닐 등 범행에 사용할 도구를 구입할 당시 김씨도 함께 있었던 사실을 확인했으며 범행 준비 단계부터 김씨가 가담했을 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다.
김씨는 이전 진술에서“이혼 얘기가 오가던 남편으로부터 화해 여행을 가자는 연락이 와 따라 나섰을 뿐”, “나중에 생각해 보니 시신을 넣은 것으로 보이는 가방을 남편이 유기한 것 같아 경찰에 알렸다”다고 주장한 바 있다. 정씨도 “아내는 시신 유기 당시 수면제를 먹고 차 안에서 자고 있었다”며 “아내가 시신 유기 장소를 알고 있을 줄 몰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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