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모자 실종사건, 강원도 야산서 시신 1구 발견
정치 2013/09/23 11:03 입력 | 2013/09/23 11:07 수정

제공=연합뉴스
[디오데오 뉴스=최혜미 기자] 인천 모자 실종사건과 관련해 시신 1구가 발견됐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23일 오전 9시 10분쯤 강원도 정선군 신동읍 가사리 야산에서 실종자 김애숙(58·여) 씨와 정화석(32) 씨 중 1명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의 유력 용의자인 실종자의 차남 정모(29·남)씨가 그동안 혐의를 극구 부인하여 경찰은 직접증거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시신이 이불 속에 쌓여 있었으며 어머니와 장남 중 누구의 시신인지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종자 김애숙 씨는 지난달 13일 오전 8시 30분 집 근처 현금인출기에서 현금 20만 원을 인출한 뒤 사라졌다. 같은 집에서 살던 장남 정화석 씨도 같은 날 오후 7시 40분 친구와의 전화통화를 끝으로 자취를 감췄다. 차남 정씨는 지난달 16일 오후 4시 40분께 `어머니가 실종됐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정씨는 모친과 경제적 문제로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씨가 8000만 원 상당의 빚이 있었으며 주변인들에게 생활고 탓에 돈을 빌리려 한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 22일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해 정모 씨를 체포했다.
한편, 경찰은 이날 차남 정씨의 부인을 대동하고 강원도 정선에서 시신 수습 작업을 벌이고 있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인천 남부경찰서는 23일 오전 9시 10분쯤 강원도 정선군 신동읍 가사리 야산에서 실종자 김애숙(58·여) 씨와 정화석(32) 씨 중 1명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의 유력 용의자인 실종자의 차남 정모(29·남)씨가 그동안 혐의를 극구 부인하여 경찰은 직접증거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시신이 이불 속에 쌓여 있었으며 어머니와 장남 중 누구의 시신인지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종자 김애숙 씨는 지난달 13일 오전 8시 30분 집 근처 현금인출기에서 현금 20만 원을 인출한 뒤 사라졌다. 같은 집에서 살던 장남 정화석 씨도 같은 날 오후 7시 40분 친구와의 전화통화를 끝으로 자취를 감췄다. 차남 정씨는 지난달 16일 오후 4시 40분께 `어머니가 실종됐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정씨는 모친과 경제적 문제로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씨가 8000만 원 상당의 빚이 있었으며 주변인들에게 생활고 탓에 돈을 빌리려 한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 22일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해 정모 씨를 체포했다.
한편, 경찰은 이날 차남 정씨의 부인을 대동하고 강원도 정선에서 시신 수습 작업을 벌이고 있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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