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진영 10월 10일 결혼 “‘너뿐이야’ 곡 만들게 해준 친구”
연예 2013/09/16 19:0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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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디오데오 DB

[디오데오 뉴스] 가수 박진영이 오는 10월 10일 일반인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박진영은 16일 오후 6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9살 연하 일반인과의 결혼을 발표했다.



박진영은 “안녕하세요. 여러분들게 가장 먼저 알려드리고 싶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라고 말을 시작하며 “저에게 ‘너뿐이야’ 라는 곡을 쓰게 만든 한 친구가 있었습니다. 저보다 9살 어린 평범한 생활을 하는 친구인데 첫눈에 서로에게 호감을 느꼈지만 계속 평범하게 살고 싶어하는 그녀의 마음 때문에 우여곡절이 좀 있었습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오랜 시간, 많은 대화를 통해 결국 서로에게 필요한 신뢰를 얻게 됐고 마침내 그녀가 저의 프로포즈를 받아들여 다음 달 10일 결혼을 하기로 했습니다”라며 결혼 사실을 발표했다.



박진영은 이어 “저는 연예인이고 여러분과 계속 소통하며 살아야 하겠지만 그녀는 계속 지금처럼 평범하게 살 수 있도록 해주고 싶습니다”라며 “결혼도 비공개로 조용히 가족들만 모셔놓고 할 생각이니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라고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항상 저에게 힘을 주는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우리 약속대로 함께 늙어갑시다”라며 말을 맺었다.



가수 박진영은 앞서 지난 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녹화에서 예비신부를 언급한 바 있다.



당시 박진영은 “작년에 운명적으로 첫눈에 반한 여자를 만났었다고 하더라”라는 MC들의 질문에 “서로 첫눈에 반한 적이 없었는데 작년에 처음으로 만났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는 이상형이 정해져 있어서 저 사람이 나를 좋아하고 말고에 따라 왔다 갔다 할 수 있는게 아니다”라며 “그 여자에게 ‘너뿐이야’ 라는 노래를 만들어서 선물했다”고 덧붙여 주위를 놀라게 한 바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결혼 축하해요” “정말 궁금합니다~” “여성분 행복했겠어요, 노래 선물 받았네요~” “행쇼하쇼~” “결혼 축하합니다” 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가수 박진영은 지난 1999년 서 모씨와 결혼한 후 2009년 합의 이혼했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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