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재, 경찰관에게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해 "인터뷰에서 허위 사실 유포했다"
정치 2013/09/16 18:46 입력 | 2013/09/16 18:5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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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최혜미 기자] 이혁재가 경찰관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를 당한 사실이 알려졌다.



16일 인천지검과 인천지방경찰청은 인천 서부경찰서 소속 A(41) 경사가 지난달 29일 방송인 이혁재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A 경사는 이혁재가 언론 인터뷰에서 허위 사실을 말해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인천지검은 조사과에 사건을 배당하고, 추석 연휴가 끝나는 다음 주 고소인 A 경사와 피고인 이혁재를 차례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 밝혔다.



앞서 A 경사는 “술집 사장이 경찰 1명을 대동하고 카페로 불러내 합의금을 요구했다”고 보도한 모 보도매체를 상대로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를 요청하는 조정신청을 냈다.



한편, 이혁재는 지난 2010년에 발생한 ‘술집 폭행사건’ 당시 ‘경찰이 사건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올해 7월 제기했지만 ‘무혐의’로 결론 난 바 있다. 인천경찰청 감찰계 한 관계자는 “이혁재와 해당 경찰관을 여러 차례 조사했지만 사건 합의에 경찰관이 개입했다는 주장을 입증할 만한 단서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혁재를 둘러싼 이번 사건의 진실공방을 두고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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