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마니’, 일본 후쿠시마 지날 듯… 원전 초비상
정치 2013/09/16 12:09 입력 | 2013/09/16 12:53 수정

제공=야후재팬 태풍정보
[디오데오 뉴스=최혜미 기자] 일본에서 북상 중인 태풍 ‘마니’가 후쿠시마를 지날 것으로 예상해 비상이 걸렸다.
일본 열도를 강타하고 있는 제18호 태풍 마니의 이동 경로 중 후쿠시마 원전이 놓여있어 비상이 걸렸다. 마니는 중심기압 980헥토파스칼, 최대 풍속이 초속 23m에 달하는 대형 태풍으로 오늘 16일 오전 10시 발표에 의하면 현재 일본 나고야 동북동쪽 약 60 km 부근에서 육상 중이다. 도쿄도 직접 영향권에 들며 16일 정오쯤 도쿄를 강타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태풍으로 가장 우려되는 것은 후쿠시마 원전 지역이 태풍의 이동 경로에 놓여있다는 점이다. 태풍으로 인한 파손과 붕괴 등을 대비해 대형 크레인과 각종 배관 고정 작업이 진행 중이다. 원전 현장이 무사하더라도 폭우로 인한 방사능 오염수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태풍으로 최대 600mm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으며 16일 오전 5시경 교토부와 시가 현, 후쿠이 현 등에 호우 특별 경보를 내렸다.
한편, 불행 중 다행으로 태풍이 일본 육지에 상륙함에 따라 점차 세력이 약화할 것으로 보이고 있다.
일본 보도매체에 의하면, 현재 교토 시에서는 태풍으로 인해 오늘 오전 9시 반 경을 기해 약 26만여 명에게 피난지시가 내려진 상황이며 오전 10시를 기해 16개의 도부현의 약 8만여 세대가 정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뿐만 아니라 도쿄 주변 지역인 사이타마 현에서는 돌풍으로 인해 6명의 인명 피해가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일본 열도를 강타하고 있는 제18호 태풍 마니의 이동 경로 중 후쿠시마 원전이 놓여있어 비상이 걸렸다. 마니는 중심기압 980헥토파스칼, 최대 풍속이 초속 23m에 달하는 대형 태풍으로 오늘 16일 오전 10시 발표에 의하면 현재 일본 나고야 동북동쪽 약 60 km 부근에서 육상 중이다. 도쿄도 직접 영향권에 들며 16일 정오쯤 도쿄를 강타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태풍으로 가장 우려되는 것은 후쿠시마 원전 지역이 태풍의 이동 경로에 놓여있다는 점이다. 태풍으로 인한 파손과 붕괴 등을 대비해 대형 크레인과 각종 배관 고정 작업이 진행 중이다. 원전 현장이 무사하더라도 폭우로 인한 방사능 오염수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태풍으로 최대 600mm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으며 16일 오전 5시경 교토부와 시가 현, 후쿠이 현 등에 호우 특별 경보를 내렸다.
한편, 불행 중 다행으로 태풍이 일본 육지에 상륙함에 따라 점차 세력이 약화할 것으로 보이고 있다.
일본 보도매체에 의하면, 현재 교토 시에서는 태풍으로 인해 오늘 오전 9시 반 경을 기해 약 26만여 명에게 피난지시가 내려진 상황이며 오전 10시를 기해 16개의 도부현의 약 8만여 세대가 정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뿐만 아니라 도쿄 주변 지역인 사이타마 현에서는 돌풍으로 인해 6명의 인명 피해가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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