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오염수, 제염 작업 후 오히려 방사능 농도 상승
정치 2013/09/13 10:39 입력 | 2013/09/13 10:45 수정

연합뉴스 제공
[디오데오 뉴스=최혜미 기자]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로 제염 작업이 이뤄진 후 바다 쪽 배수로의 방사능 농도가 오히려 상승한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 NHK 뉴스에 의하면 11일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바다로 연결되는 배수로의 물에서 방사능 물질의 농도가 전날보다 상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상류 쪽에 있는 탱크로부터 고농도의 방사능 오염수가 300톤가량 누출되어 배수구의 제염 작업이 시행되었지만, 제염 작업 후 상류의 물 일부가 흘러내려 오염수가 바다로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도쿄전력은 배수구와 주변의 바다를 포함해 여덟 군데에서 오염 확장 여부를 조사하고 있으며 11일 이중 바다와 30M 거리에서 채취한 물에 세슘 137 Cs 물질이 1리터 당 80베크렐로 검출됐다. 전날 10일에는 검출되지 않았던 수치다. 또한, 스트론튬 등의 베타선 종류의 방사선을 뿜는 방사능 물질은 1리터 당 220베크렐이 검출되는 등 농도가 상승한 상태로 밝혀졌다.
도쿄전력은 바다에 유출되지 않도록 제염 작업 후 물을 회수하려고 했었지만, 대책이 불충분했다고 인정하며 오염수 회수와 제염 작업의 감시를 강화할 방침이라 밝혔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일본 NHK 뉴스에 의하면 11일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바다로 연결되는 배수로의 물에서 방사능 물질의 농도가 전날보다 상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상류 쪽에 있는 탱크로부터 고농도의 방사능 오염수가 300톤가량 누출되어 배수구의 제염 작업이 시행되었지만, 제염 작업 후 상류의 물 일부가 흘러내려 오염수가 바다로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도쿄전력은 배수구와 주변의 바다를 포함해 여덟 군데에서 오염 확장 여부를 조사하고 있으며 11일 이중 바다와 30M 거리에서 채취한 물에 세슘 137 Cs 물질이 1리터 당 80베크렐로 검출됐다. 전날 10일에는 검출되지 않았던 수치다. 또한, 스트론튬 등의 베타선 종류의 방사선을 뿜는 방사능 물질은 1리터 당 220베크렐이 검출되는 등 농도가 상승한 상태로 밝혀졌다.
도쿄전력은 바다에 유출되지 않도록 제염 작업 후 물을 회수하려고 했었지만, 대책이 불충분했다고 인정하며 오염수 회수와 제염 작업의 감시를 강화할 방침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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