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 수산물 NO” 당정, 日 후쿠시마 수산물 드디어 전면 수입금지 조치
정치 2013/09/06 10:0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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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일본방사능오염 수산물 대책 당정협의

[디오데오 뉴스=최혜미 기자] 정부와 새누리당이 일본 후쿠시마 인근 8개 현 수산물을 전면 수입 금지하기로 했다.



정부와 새누리당이 오늘 6일 원자력 발전소 사고와 방사능 오염수 유출로 문제가 되고 있는 후쿠시마 현과 8개의 현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지난 5일 국회에서는 정부와 새누리당이 당정회의를 열어 ‘일본 방사능 오염 수입수산물 안전대책’에 관해 논의했다. 대국민 명절 추석을 앞두고 방사능 문제로 논란이 거세지는 일본 수산물의 수입을 금지해야 한다는 여론을 반영했다.



새누리당 김기현 정책위의장은 모두 발언에서 “일본 정부가 정보제공을 충실히 하지 않는 상황에서 일본산 수산물 안전에 약간의 의문이라도 생기는 일이 있다면 수입 중단을 포함한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며 주장했다.



이날 당정회의에는 새누리당 김기현 정책위의장 이외에도 김학용, 강석호, 나성린, 김현숙, 신의진, 경대수 의원이 참석했으며,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고영선 국무 조정실 국무 2차장, 이영찬 보건복지부 차관, 정승 식품의약청안전처장 등이 참석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후쿠시마 인근 13개 현의 농산물·가공식품 26종과 8개 현의 수산물 50종에 대해서만 부분적으로 수입을 금지하고 있었다.



대만과 중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에 비하면 한참 늦은 조치이지만, 후쿠시마 현을 비롯한 8개 현 수산물을 전면 수입 금지 조처를 함으로써 국민들은 그나마 한숨 돌릴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유출 상황에 관해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제공을 일본 정부에 거듭 요구 중이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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