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의회, 시리아 군사개입 심의 본격화
정치 2013/09/03 18:24 입력 | 2013/09/03 18:27 수정

연합뉴스 제공
[디오데오 뉴스=최혜미 기자] 미국 의회에서 시리아 군사개입을 둘러싼 심의가 본격화 된다.
시리아에서 화학무기가 사용된 의혹을 둘러싸고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군사개입에 대한 의회의 승인을 얻기 위해 오늘 3일부터 상원 외교위원회에서 공청회가 시작되는 등 심의가 본격화된다.
상원 의회에서는 3일부터 외교위원회를 통해 시리아 군사개입의 필요성을 심의하는 공청회가 시작될 예정으로 케리 국무장관과 헤이글 국방장관이 출석한다. 또한, 하원 의회에서도 4일 공청회가 열려 의결안의 채택될 예정인 9일 이후를 향해 심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시리아 군사개입을 결정했지만, 의회의 승인을 얻을 방침을 나타내며 의회에 결의안을 보냈다. 1일 하원 의원들에게 기밀정보를 포함한 시리아정세에 대해 설명했으며 2일에는 스스로 유력한 인물인 상원 존 매케인 의원과 린지 그레이엄 의원을 백악관으로 초청해 설득하는 등 군사개입의 승인을 촉구하고 있다.
매케인 의원은 한 시간가량의 회동 후 “대통령이 이미 군사 개입을 결정했기 때문에 의회가 이를 부결시킨다면 끔찍한 일이 될 것”이라며 오바마 대통령의 군사 개입을 지지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또한, 두 의원은 시리아 반군을 지원하기 위한 확고한 계획 등 오바마 정권에게 상세한 전략을 제시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미국 정계에서는 오바마 대통령이 의회 승인을 얻으려는 행동을 ‘유약한 대통령’으로 칭하며 대통령으로서의 최고 사령관 권한을 침해한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이번 오바마 대통령의 행동은 앞으로 미국 워싱턴 정가의 관행을 뒤집을 수 있는 선례로 주목을 받고 있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시리아에서 화학무기가 사용된 의혹을 둘러싸고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군사개입에 대한 의회의 승인을 얻기 위해 오늘 3일부터 상원 외교위원회에서 공청회가 시작되는 등 심의가 본격화된다.
상원 의회에서는 3일부터 외교위원회를 통해 시리아 군사개입의 필요성을 심의하는 공청회가 시작될 예정으로 케리 국무장관과 헤이글 국방장관이 출석한다. 또한, 하원 의회에서도 4일 공청회가 열려 의결안의 채택될 예정인 9일 이후를 향해 심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시리아 군사개입을 결정했지만, 의회의 승인을 얻을 방침을 나타내며 의회에 결의안을 보냈다. 1일 하원 의원들에게 기밀정보를 포함한 시리아정세에 대해 설명했으며 2일에는 스스로 유력한 인물인 상원 존 매케인 의원과 린지 그레이엄 의원을 백악관으로 초청해 설득하는 등 군사개입의 승인을 촉구하고 있다.
매케인 의원은 한 시간가량의 회동 후 “대통령이 이미 군사 개입을 결정했기 때문에 의회가 이를 부결시킨다면 끔찍한 일이 될 것”이라며 오바마 대통령의 군사 개입을 지지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또한, 두 의원은 시리아 반군을 지원하기 위한 확고한 계획 등 오바마 정권에게 상세한 전략을 제시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미국 정계에서는 오바마 대통령이 의회 승인을 얻으려는 행동을 ‘유약한 대통령’으로 칭하며 대통령으로서의 최고 사령관 권한을 침해한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이번 오바마 대통령의 행동은 앞으로 미국 워싱턴 정가의 관행을 뒤집을 수 있는 선례로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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