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움직이지 않는 북한'에게 추가제재 허용
정치 2013/08/30 15:44 입력 | 2013/08/30 15:4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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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일본 요시히데 장관

[디오데오 뉴스=최혜미 기자] 일본 정부가 북한으로의 추가 제재를 허용했다.



일본 NHK뉴스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30일 내각회의에서 지금까지 미국과의 협의 내용도 근거한바, 북한이 여전히 핵미사일 개발과 납치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 행동을 보이지 않는 점에 대해 관련있는 9개의 단체와 회계자산가 2명의 자산을 동결시키기로 했다.



스가 요시히데 장관은 내각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정부는 조일평양선언에 따라 납치, 핵미사일에 걸린 여러 문제의 포괄적인 해결을 위해 대화와 압력의 방침을 관철해 전력으로 임하고 있다. 문제 해결을 위해 긍정적이고 구체적인 행동을 북한에게 끌어내기 위해 제재를 착실하게 실시할 것이다. 다른 관계국에도 같은 조처를 하도록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 오노데라 방위성 장관은 28일(한국시간) 브루나이에서 미국 헤겔 국방장관과 북한 핵미사일개발을 염두에 둔 회담을 했다. 미사일공격을 받기 전 상대국 기지를 공격하는 적진 공격 능력을 일본이 보유한 것에 대해 양국은 상호 검토할 것을 합의했다.



헤겔 장관은 회담을 통해 머지않아 일본을 방문할 의향임을 나타냈으며, 이는 올 가을 일본에서 개최하는 외무 방위 담당 각료의 ‘일미안전보장협의위원회’를 염두하고 있다고 보여진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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