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 청부 살해 사건, 주치의·영남제분회장 구속영장 ‘과장된 진단서, 돈 건네’
정치 2013/08/30 12:01 입력

연합뉴스 제공
[디오데오 뉴스] 여대생 청부 살해 사건의 주범 윤 모 씨의 주치의와 전 남편 영남제분회장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김석우)는 지난 29일 여대생 청부 살해사건 주범 윤 모씨에게 허위 진단서를 발급해준 혐의로 세브란스병원 박 모 교수와 이를 대가로 박 모 교수에게 돈을 건넨 전 남편 영남제분 류 모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 모 교수는 지난 2007년 6월부터 윤 씨가 형집행정지를 받을 수 있도록 허위 또는 과장된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윤 모 씨의 전 남편 영남제분 회장 류 모 회장은 이에 상응하는 대가로 박 모 교수에게 돈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25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죄와 벌-사모님의 이상한 외출’ 편을 통해 여대생 청부 살인사건 주모자인 영남제분 회장 전 부인 윤 모 씨가 지난 2002년 판사 사위와 그의 이종사촌 동생인 여동생 하 모 씨의 관계를 불륜이라고 의심하고 조카 등을 시켜 하 모 씨를 살해하도록 교사한 혐의로 기소돼 무기징역을 선고 받았지만 우울증, 유방암 등 12종류에 이르는 질병을 이유로 형집행정지를 신청하며 하루 병원비만 200만원이 넘는 병원 특실에서 4년 동안 호화롭게 생활하며 진단서 또한 허위로 작성됐다고 주장해 논란이 됐다.
이에 언론과 온라인상에서 크게 화제가 되며 논란이 일자 검찰은 여대생 청부 살해사건의 주범인 윤 씨와 전 남편 류 모 회장 그리고 영남제분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지만 어떤 조사 결과도 나오지 않았고 ‘그것이 알고 싶다’는 6월 29일 ‘죄와 벌-사모님의 이상한 외출’ 후속편을 방영하며 또 한 번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당시 방송에서 영남제분 회장이 직접 담당PD를 찾아가 방송 중단을 요구하는 장면이 공개됐고 특히 전 부인의 형집행정지에 대해서는 “한 점 부끄러움이 없다”고 밝혀 시청자들과 누리꾼들은 분노를 폭발했다.
하지만 이후 지난 7월 검찰은 부산 소재 영남제분 본사와 윤씨 전 남편 류 모 회장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으며, 세브란스 병원 또한 압수수색하며 윤 모 씨의 진료기록을 확보했으며 은행계좌에도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계좌 추적 작업을 통해 박 교수가 진단서 발급을 대가로 윤씨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는지 조사했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김석우)는 지난 29일 여대생 청부 살해사건 주범 윤 모씨에게 허위 진단서를 발급해준 혐의로 세브란스병원 박 모 교수와 이를 대가로 박 모 교수에게 돈을 건넨 전 남편 영남제분 류 모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 모 교수는 지난 2007년 6월부터 윤 씨가 형집행정지를 받을 수 있도록 허위 또는 과장된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윤 모 씨의 전 남편 영남제분 회장 류 모 회장은 이에 상응하는 대가로 박 모 교수에게 돈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25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죄와 벌-사모님의 이상한 외출’ 편을 통해 여대생 청부 살인사건 주모자인 영남제분 회장 전 부인 윤 모 씨가 지난 2002년 판사 사위와 그의 이종사촌 동생인 여동생 하 모 씨의 관계를 불륜이라고 의심하고 조카 등을 시켜 하 모 씨를 살해하도록 교사한 혐의로 기소돼 무기징역을 선고 받았지만 우울증, 유방암 등 12종류에 이르는 질병을 이유로 형집행정지를 신청하며 하루 병원비만 200만원이 넘는 병원 특실에서 4년 동안 호화롭게 생활하며 진단서 또한 허위로 작성됐다고 주장해 논란이 됐다.
이에 언론과 온라인상에서 크게 화제가 되며 논란이 일자 검찰은 여대생 청부 살해사건의 주범인 윤 씨와 전 남편 류 모 회장 그리고 영남제분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지만 어떤 조사 결과도 나오지 않았고 ‘그것이 알고 싶다’는 6월 29일 ‘죄와 벌-사모님의 이상한 외출’ 후속편을 방영하며 또 한 번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당시 방송에서 영남제분 회장이 직접 담당PD를 찾아가 방송 중단을 요구하는 장면이 공개됐고 특히 전 부인의 형집행정지에 대해서는 “한 점 부끄러움이 없다”고 밝혀 시청자들과 누리꾼들은 분노를 폭발했다.
하지만 이후 지난 7월 검찰은 부산 소재 영남제분 본사와 윤씨 전 남편 류 모 회장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으며, 세브란스 병원 또한 압수수색하며 윤 모 씨의 진료기록을 확보했으며 은행계좌에도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계좌 추적 작업을 통해 박 교수가 진단서 발급을 대가로 윤씨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는지 조사했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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