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조사단, 시리아 조사보고 “며칠 이상 걸릴 수 있어”
정치 2013/08/30 11:4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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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디오데오 뉴스=최혜미 기자] UN 대변인은 조사단의 시리아 최종보고가 나오기까지는 며칠 이상이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UN 대변인은 29일 시리아 화학병기 사용 여부 문제로 현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조사단이 31일 아침까지 출국해 가능한 한 신속히 반기문 사무총장에게 조사경과를 보고할 것이라 밝혔다. 모은 시료들을 유럽시설에서 검토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최종보고가 나오기까지 “며칠 이상이 걸릴 가능성 있다”라고 덧붙였다.



UN 조사단은 현재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 부근에서 화학병기를 사용한 것으로 추측되는 수백 명이 사망한 사건을 조사 중에 있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유럽 방문 중이었지만 일정을 바꿔 29일 뉴욕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조사단의 결과를 안보리(안전보장이사회)로 전달할 계획은 아직 미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사단이 애초 예정하고 있던 다른 지역의 조사를 하지 않고 출국한 것에 대해 “우선순위에 있는 지역의 조사 결과를 서두르기 위해 방침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안보리의 상임이사국 5개국은 29일 뉴욕의 UN 본부에서 시리아 상황에 대해 약 1시간 동안 협의를 했다. 협의는 시리아의 현 정권을 옹호하는 러시아의 요구로 열렸으나, 구체적인 제안 없이 별다른 진전은 없었다고 전해졌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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