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베 류현진 ‘뺨사건’ 해명 “해명 할 것도 없어, 장난”에 누리꾼 ‘괜히 오버들은..’
스포츠/레저 2013/08/14 11:2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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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 유리베와 이야기 나누고 있는 류현진

[디오데오 뉴스] 류현진의 일명 ‘뺨 정색’ 사건이 당사자 유리베의 해명으로 일단락됐다.



유리베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뉴욕 메츠와의 두 번째 경기를 앞두고 클럽하우스에서 전날 류현진과 있었던 ‘뺨 정색’ 사건에 대해 해명했다.



클럽하우스에 먼저 들어선 류현진은 유리베를 향해 “직접 설명하라, 나는 지금 나쁜 놈이 됐다”고 말했고 이에 유리베는 “평상시 하던 장난이었을 뿐이다”라고 해명했다.



해당 사건은 지난 13일 뉴욕 메츠와의 첫 번째 경기 8회 말쯤 류현진이 덕아웃에서 유리베에게 다가가 말을 주고받다 갑자기 왼손으로 유리베의 뺨을 때렸고, 이후 정색한 유리베가 류현진의 팔을 치자 류현진은 유리베를 쳐다보다가 자리를 떠나는 장면이 영상을 통해 공개되며 시작됐다.



그간 유리베와 류현진은 8살 차이지만 서슴없이 장난을 주고받던 사이로 잘 알려져 있던 터라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유리베 류현진’이 상위권을 차지하며 크게 논란이 됐다.



특히, 류현진과 절친한 유리베에게 큰 호감을 가지고 있는 국내 누리꾼들은 “류현진 장난 심했다” “나이 차이가 몇 살인데..” “이번에는 류가 잘못했어” “이게 무슨 난리라니..” 라는 등의 우려 섞인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14일 열린 클럽하우스에서 유리베는 이 같은 우려 섞인 반응을 단 한 방에 날렸다. 유리베는 “해명하고 말 것도 없이 우리는 늘 이렇게 논다. 표정 때문에 그랬던 것 같은데 화를 낸 것도 아니고 정말 별거 아니었다”라고 해명했다.



또한 류현진도 “유리베가 나를 불러 ‘너 졸고 있냐’고 장난스러운 말투로 말하길래 유리베의 뺨을 가볍게 쳤고, 유리베가 장난으로 정색하는 표정을 지었을 뿐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류현진은 오는 1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다저스와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새로운 승수를 쌓을 계획이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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