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V 에인트호번 이적한 박지성 소감 “나는 나이 들었지만 모두 변하지 않았다”
스포츠/레저 2013/08/09 11:4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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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psv 트위터

[디오데오 뉴스] QOR을 벗어나 약 8년 만에 PSV 에인트호번으로 이적한 박지성이 소감을 밝혔다.



지난 8일(한국시간) PSV 에인트호번은 “박지성 1년간 임대 이적에 합의했다”고 밝혔으며 QPR 또한 홈페이지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발표하며 “박지성은 이미 2003년부터 2005년까지 네덜란드 무대에서 활약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PSV 에인트호번은 박지성의 이적이 확정된 후 트위터를 통해 “박지성이 돌아왔다”며 “그의 8년만의 복귀를 진심으로 환영하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안녕하세요=박지성’ 이라거나 ‘환영 홈’이라는 한글 인사말을 작성하며 박지성의 복귀에 환영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이에 박지성은 'PSV TV‘를 통해 “나는 8년 전과 다르게 나이가 들었지만, PSV는 경기장, 훈련장, 구단 직원들 모두가 변하지 않았으며 편안함을 느끼고 매우 행복하다”며 이적 소감을 밝혔으며, 과거 자신과 이영표가 함께 찍은 사진이 PSV에 걸려있는 것을 보며 활짝 웃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박지성이 앞으로 1년간 뛰게 될 PSV 에인트호번은 현재 박지성이 PSV에서 선수생활을 할 때 함께 뛰었던 필립 코퀴가 감독으로 재직 중으로 필립 코퀴는 “박지성은 거대한 구단에서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는 선수로, 세계 정상급의 레벨에서 뛰었던 박지성의 경험에서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라며 환영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박지성은 과거 2002년 12월 네덜란드 명문팀 PSV 에인트호번에 3년 6개월 연봉 100만 달러로 이적한 후 2004-2005 시즌에 28경기 출장 7골을 성공 시키고 UEFA챔피언스리그 4강 AC 밀란과의 원정 경기서 선제골을 기록하며 ‘위숭 빠르크’라는 응원가를 만들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박지성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의 뛰어난 실력으로 2005년 영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며 7시즌 동안 205경기를 뛰며 취고의 시절을 보낸 후 지난 시즌 개막을 앞두고 퀸스파크레인저스(QPR)로 이적했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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