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데오 뉴스] 고려대학교 남학생이 같은 과 여학생 19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고려대 남학생이 같은 과 여학생 치마 속을 비롯해 신체 부위를 몰래카메라로 촬영하는 등 19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으며 피해 여학생 중 3명은 경찰에 “몰카 이상의 성추행을 당했다”며 고소장을 직접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고려대는 11학번 입학생 A씨가 2011년 5월부터 2013년 3월까지 교내 동아리방 등지에서 술에 취한 여학생의 신체 부위를 촬영하는 등 성추행 혐의로 지난 25일 서울 성북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으며, 이 같은 사실은 A씨 지인이 성추행과 관련된 증거 제출과 제보로 조사를 벌인 결과 드러났고 A씨 또한 혐의를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피해자들은 모두 A씨와 같은 과이거나 친분이 있는 여학생들로 자신의 특정 신체 부위를 찍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눈치 채지 못했으며 따로 경찰에 고소장을 직접 제출한 3명의 동영상은 다른 것들보다 피해 수위가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경찰은 지난 25일 A씨 거주지에서 하드디스크 5개, 고려대로부터 제출받은 CD 3장을 살펴본 결과 동아리방뿐만 아니라 지하철이나 에스컬레이터 등에서 여성의 치마 속과 가슴 등을 몰래 촬영한 영상과 사진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미쳤나보다..” “왜 저러는건가요” “고려대 이미지 다 실추 시키네” “쩐다 정말.. 고대 왜 저러냐” “충격적이다” “꼭 제대로 맞는 처벌 필요합니다” 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에 대해 고려대는 이미 A씨에 대해 징계 절차에 착수했으며 단호하고 엄중한 징계 조치를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