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일부 침수? 박원순 서울시장 트위터로 ‘온라인서 과거사진 유포, 자제 부탁’ 해명
정치 2013/07/22 14:3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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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박원순 트위터 / 페이스북

[디오데오 뉴스] 박원순 서울시장이 온라인에서 떠도는 강남역 침수 사진에 대해 과거사진이라며 해명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2일 오전 트위터를 통해 “서울시에 큰 침수피해는 없으며 강남역, 사당역 부근도 아직은 차량 통행 등 지장이 없습니다” 라며 침수 사실에 대해서 해명햇다.



이어 사당역과 강남역의 CCTV를 공개하며 “시민을 불안하게 하는 과거 사진들이 현장 사진으로 유포되고 있습니다. 자제를 부탁 드립니다”라며 온라인에서 떠도는 사진에 대해 자제를 부탁했다.



22일 오전 서울 지역에는 호우경보가 발령되며 최고 150mm가 넘는 장맛비가 내리면서 서울 강남역과 사당역 근처와 도로 일부가 침수됐다며 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가는 사진들에 대해 적극 부인한 것.



공개된 사진 속 강남역은 도로 일부가 침수돼 차량들이 운행을 멈췄고, 하수구에서는 빗물이 역류하고 있다. 또한 사당역은 발목 위까지 물이 차올라 시민들이 움직이지 못하고 있고 바지를 걷은 상태로 이동하고 있는 모습들의 사진들이다.



하지만 이 같은 사진에 대해 박원순 서울시장은 오전 10시 사당역과 강남역 부근의 CCTV를 공개하며 해당 사진은 과거 사진이라며 자제를 부탁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어쩐지..나 오늘 회사 잘왔는데” “강남역 오늘 진짜 안 저랬어요” “누가 사진 자꾸 이상한거 퍼나르는지” “사당역이 좀 물이 많기는 했지만 저 정도는 아닌데” “박원순 시장님 잘하셨어요” 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실제 저런거 오늘 봤다” “거짓말쟁이로 모는겁니까?” “사진 저거 진짜인데 무슨 과거 사진..” “아, 3시간 전이면 과거 사진인가보네” 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현재 서울은 장맛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며 서울과 경기 남부 지방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내일까지 중북부지방은 최고 120mm 이상의 비가 예상된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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