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많고 탈 많았던 ‘연예병사’ 폐지, 세븐-상추는 안마시술소 4곳 배회 밝혀져
정치 2013/07/18 11:44 입력

연합뉴스 제공
[디오데오 뉴스] 드디어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연예병사 제도가 폐지된다.
18일 국방부는 “국방홍보지원대(연예병사)에 대한 관리가 미흡했던 것에 책임을 통감한다”며 “국방홍보지원대에 대한 감사 결과 후속 조치로 폐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달 25일 지방 공연 후 음주와 안마시술소 출입 등 군인으로서의 품위를 훼손한 혐의로 징계를 요구받은 이모 일병 등 7명은 중징계 대상이며, 이모 상병은 경징계 조치를 받게 된다.
이에 국방부는 연예병사 15명 전원을 다음달 1일 복무부대를 재분류해 배치하고, 이 가운데 남은 복무기간이 3개월 이내인 3명은 국방부 근무지원단에 잔류시켜 일반 병사와 동일하게 근무토록 했다.
또한 남은 복무기간이 3개월 이상인 병사 12명 중 징계대상이 아닌 6명은 복무부대를 재분류하기로 했으며, 징계대상 6명은 징계가 끝난 후 1‧3군사령부 소속 야전 부대로 배치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국방부는 연예병사 폐지로 인해 이들이 출연한 국군방송 위문열차 공연에는 외부민간 출연자를 섭외하고 재능 있는 일반 병사들을 선발해 공연에 참여시킬 계획이며, 연예병사가 맡은 국군방송 프로그램도 내부 직원으로 교체하고 내년에는 민간 진행자를 선발키로 했다.
한편, 지난 달 25일 SBS ‘현장21’이 연예병사 군복무 실태를 공개하겠다며 가수 세븐과 상추가 행사의 안마시술소 출입한 상황에 대해서, 국방부 조사 결과 두 사람은 밤늦은 시간에 35분간 안마방 3곳을 배회한 후 4번째 안마방에서 약 15분간 대기하다 안마를 포기하고 숙소로 복귀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같은 날 다른 연예병사 2명은 국방홍보원 인솔 간부의 묵인 아래 야식을 먹고 영화를 봤으며, 당시 국방홍보원 담당 팀장은 공연 중 자신의 집으로 복귀하며 연예병사들의 통제를 게을리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누리꾼들은 “잘 한다” “드디어 폐지” “연예인이 벼슬이냐고” “연예인이 상전인가보다” “연예인을 우대했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되는 정책이었다” 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18일 국방부는 “국방홍보지원대(연예병사)에 대한 관리가 미흡했던 것에 책임을 통감한다”며 “국방홍보지원대에 대한 감사 결과 후속 조치로 폐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달 25일 지방 공연 후 음주와 안마시술소 출입 등 군인으로서의 품위를 훼손한 혐의로 징계를 요구받은 이모 일병 등 7명은 중징계 대상이며, 이모 상병은 경징계 조치를 받게 된다.
이에 국방부는 연예병사 15명 전원을 다음달 1일 복무부대를 재분류해 배치하고, 이 가운데 남은 복무기간이 3개월 이내인 3명은 국방부 근무지원단에 잔류시켜 일반 병사와 동일하게 근무토록 했다.
또한 남은 복무기간이 3개월 이상인 병사 12명 중 징계대상이 아닌 6명은 복무부대를 재분류하기로 했으며, 징계대상 6명은 징계가 끝난 후 1‧3군사령부 소속 야전 부대로 배치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국방부는 연예병사 폐지로 인해 이들이 출연한 국군방송 위문열차 공연에는 외부민간 출연자를 섭외하고 재능 있는 일반 병사들을 선발해 공연에 참여시킬 계획이며, 연예병사가 맡은 국군방송 프로그램도 내부 직원으로 교체하고 내년에는 민간 진행자를 선발키로 했다.
한편, 지난 달 25일 SBS ‘현장21’이 연예병사 군복무 실태를 공개하겠다며 가수 세븐과 상추가 행사의 안마시술소 출입한 상황에 대해서, 국방부 조사 결과 두 사람은 밤늦은 시간에 35분간 안마방 3곳을 배회한 후 4번째 안마방에서 약 15분간 대기하다 안마를 포기하고 숙소로 복귀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같은 날 다른 연예병사 2명은 국방홍보원 인솔 간부의 묵인 아래 야식을 먹고 영화를 봤으며, 당시 국방홍보원 담당 팀장은 공연 중 자신의 집으로 복귀하며 연예병사들의 통제를 게을리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누리꾼들은 “잘 한다” “드디어 폐지” “연예인이 벼슬이냐고” “연예인이 상전인가보다” “연예인을 우대했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되는 정책이었다” 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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