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다시 돌아 온 조용필 쇼케이스 ‘가왕은 늙지 않았고, 팬층은 젊어졌다’
연예 2013/04/24 11:07 입력

연합뉴스 제공
[디오데오 뉴스]‘가왕’ 조용필은 또 한 번 음악계에 큰 획을 긋는다.
“조용필님 음악을 내가 듣고 싶어서 CD를 사는 날이 이렇게 빨리 올 줄 몰랐다”
10년 만에 돌아온 ‘가왕’ 조용필은 늙지 않았고, 팬층은 더욱 두터워졌다.
지난 23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뮤즈라이브홀에서 열린 조용필 19집 ‘헬로’ 프리미어 쇼케이스 및 기자간담회는 음악계에서 오래 회자될만한 무대였다.
10년 만에 돌아온 조용필의 쇼케이스는 조용필 가수 생활 45년만의 첫 쇼케이스이며, 전 세대를 통하게 한 음악을 직접 무대에서 만날 수 있는 자리로 특별함을 가미했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약 2000여명 이상의 관객과 국내외 400여 명의 취재진이 몰리며 그야말로 ‘아이돌’공연 보다 더 치열한 취재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쇼케이스는 방송인 김제동이 진행을 맡았으며 ‘조용필처럼’이라는 곡으로 큰 사랑을 받은 팬텀, 이디오테잎, 국카스텐, 박정현, 자우림 등 쟁쟁한 후배들이 ‘가왕’ 조용필의 음악을 재해석하며 헌정 공연을 펼쳤다.
후배 가수들의 헌정 공연 이후에 등장한 조용필은 어린 나이 설레는 사랑의 마음을 고백하는 ‘바운스’로 첫 문을 열었고, 관객석에서는 더 큰 환호와 함께 너나 할 것 없이 모두 일어서서 노래를 따라 부르며 예전 ‘조용필 오빠’를 부르던 10대 어린 시절로 되돌아갔다.
또한 ‘바운스’에 이어서 ‘아름답고 정든 시간들과 헤어지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 노래를 바친다’는 영상 자막과 함께 유일하게 조용필이 19집에서 작곡한 곡인 ‘어느 날 귀로에서’ 를 차례로 들려주며 ‘가왕’은 늙지 않았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줬다.
이후 조용필은 마이크를 다시 잡고 “안녕하십니까. 떨려요. 감사합니다” 라는 인사로 운을 떼며 “사실 신인 같은 기분으로 하는 것”이라며 “‘저를 밖으로 내 버려보자’라는 생각으로 했는데, 이렇게 될지 몰랐다”며 최근 공개한 19집에 대한 높은 관심에 놀라워했으며 기자간담회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전혀 생각지 못했고,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앨범을 들을 것이고 뮤지션들이 좋아할 것이란 생각은 했지만 내가 나이가 있어 10~20대의 반응은 생각도 못했다”며 겸손한 반응을 보였다.
이후 마지막으로 쇼케이스의 대망의 하이라이트인 ‘헬로(hello)’가 시작되자 청소년부터 주름이 깊게 팬 할머니‧할아버지까지 다양한 팬들은 자리에서 모두 일어서 후렴구 하이라이트 부분에서 하나가 되며 쇼케이스가 아닌 ‘축제’를 즐기며 조용필 쇼케이스는 막이 내렸다.
또한, 네이버 뮤직을 통해 생중계된 조용필 쇼케이스를 지켜본 누리꾼도 ‘가왕’의 패기와 도전에 대해 큰 박수를 보냈다.
쇼케이스를 생중계로 지켜본 누리꾼은 “짱이다” “64세에 저런 라이브가 나오다니” “대단하시다” “명불허전입니다” “전 세대를 아우르는 목소리와 음악에 존경을 표합니다” “노래가 좋다 정도가 아닙니다 정말” 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10년 만에 대중 곁으로 돌아 온 조용필에 대해 환호를 넘어 존경의 마음을 내비쳤다.
10년 만에 파격적인 시도를 하며 다시 한 번 등장한 '가왕' 조용필. 조용필의 컴백은 예전 팬들뿐만 아니라 현재 조용필을 모르던 10대와 20대 젊은 층에게는 큰 기억으로 자리잡으며 한국 음악이 어떤 식으로 발전해나갈 수 있을지 보여준 중요한 기록이라고 보여진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조용필님 음악을 내가 듣고 싶어서 CD를 사는 날이 이렇게 빨리 올 줄 몰랐다”
10년 만에 돌아온 ‘가왕’ 조용필은 늙지 않았고, 팬층은 더욱 두터워졌다.
지난 23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뮤즈라이브홀에서 열린 조용필 19집 ‘헬로’ 프리미어 쇼케이스 및 기자간담회는 음악계에서 오래 회자될만한 무대였다.
10년 만에 돌아온 조용필의 쇼케이스는 조용필 가수 생활 45년만의 첫 쇼케이스이며, 전 세대를 통하게 한 음악을 직접 무대에서 만날 수 있는 자리로 특별함을 가미했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약 2000여명 이상의 관객과 국내외 400여 명의 취재진이 몰리며 그야말로 ‘아이돌’공연 보다 더 치열한 취재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쇼케이스는 방송인 김제동이 진행을 맡았으며 ‘조용필처럼’이라는 곡으로 큰 사랑을 받은 팬텀, 이디오테잎, 국카스텐, 박정현, 자우림 등 쟁쟁한 후배들이 ‘가왕’ 조용필의 음악을 재해석하며 헌정 공연을 펼쳤다.
후배 가수들의 헌정 공연 이후에 등장한 조용필은 어린 나이 설레는 사랑의 마음을 고백하는 ‘바운스’로 첫 문을 열었고, 관객석에서는 더 큰 환호와 함께 너나 할 것 없이 모두 일어서서 노래를 따라 부르며 예전 ‘조용필 오빠’를 부르던 10대 어린 시절로 되돌아갔다.
또한 ‘바운스’에 이어서 ‘아름답고 정든 시간들과 헤어지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 노래를 바친다’는 영상 자막과 함께 유일하게 조용필이 19집에서 작곡한 곡인 ‘어느 날 귀로에서’ 를 차례로 들려주며 ‘가왕’은 늙지 않았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줬다.
이후 조용필은 마이크를 다시 잡고 “안녕하십니까. 떨려요. 감사합니다” 라는 인사로 운을 떼며 “사실 신인 같은 기분으로 하는 것”이라며 “‘저를 밖으로 내 버려보자’라는 생각으로 했는데, 이렇게 될지 몰랐다”며 최근 공개한 19집에 대한 높은 관심에 놀라워했으며 기자간담회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전혀 생각지 못했고,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앨범을 들을 것이고 뮤지션들이 좋아할 것이란 생각은 했지만 내가 나이가 있어 10~20대의 반응은 생각도 못했다”며 겸손한 반응을 보였다.
이후 마지막으로 쇼케이스의 대망의 하이라이트인 ‘헬로(hello)’가 시작되자 청소년부터 주름이 깊게 팬 할머니‧할아버지까지 다양한 팬들은 자리에서 모두 일어서 후렴구 하이라이트 부분에서 하나가 되며 쇼케이스가 아닌 ‘축제’를 즐기며 조용필 쇼케이스는 막이 내렸다.
또한, 네이버 뮤직을 통해 생중계된 조용필 쇼케이스를 지켜본 누리꾼도 ‘가왕’의 패기와 도전에 대해 큰 박수를 보냈다.
쇼케이스를 생중계로 지켜본 누리꾼은 “짱이다” “64세에 저런 라이브가 나오다니” “대단하시다” “명불허전입니다” “전 세대를 아우르는 목소리와 음악에 존경을 표합니다” “노래가 좋다 정도가 아닙니다 정말” 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10년 만에 대중 곁으로 돌아 온 조용필에 대해 환호를 넘어 존경의 마음을 내비쳤다.
10년 만에 파격적인 시도를 하며 다시 한 번 등장한 '가왕' 조용필. 조용필의 컴백은 예전 팬들뿐만 아니라 현재 조용필을 모르던 10대와 20대 젊은 층에게는 큰 기억으로 자리잡으며 한국 음악이 어떤 식으로 발전해나갈 수 있을지 보여준 중요한 기록이라고 보여진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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