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범기업 NO” 송혜교, 日 미쓰비시 자동차 광고 거절 ‘개념 甲’
연예 2016/04/11 19:00 입력

송혜교, 돈보다 책임감 택했다…日 미쓰비시 광고 거절 “전범기업 얼굴 될 수 없다”
“고민할 문제 아니지 말입니다” 송혜교, 일본 전범기업 광고 단칼 거절…미모보다 빛나는 소신
[디오데오 뉴스] 김수정 기자 = 송혜교, 미모만큼 개념 찬 소신.
배우 송혜교가 일본 전범기업 미쓰비시의 모델 제안을 단칼에 거절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송혜교 측은, “약 한달 전 미쓰비시로부터 중국에 방영될 자동차 CF 모델 제의를 받았으나,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어 “고민할 이유가 없는 사안”이라며 “역사적 문제가 있는 회사의 얼굴이 될 수 없었다. 배우와 소속사가 한 마음 한 뜻으로 거절했다”고 설명했다.
‘태양의 후예’의 흥행으로 거액의 광고료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져, 돈보다 책임감을 우선시하는 송혜교의 소신있는 결정이 더욱 주목된다.
일본 재벌 그룹 미쓰비시는 일제강점기 당시 강제노역으로 악명 높은 일본의 대표적인 전범기업으로, 한국인 10만명 이상을 강제 징용한 전범 기업이다. 지금도 피해자들과 소송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중국 및 미국 피해자에겐 보상을 약속했지만, 여전히 한국 피해자들은 외면하고 있다.
송혜교는 한국 홍보 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함께 미국 뉴욕의 독립운동 거점지인 뉴욕한인교회 등 미국 독립운동 유적지와 각국 박물관에 한글 안내서 제작을 후원하는 등 개념있는 행보를 보여왔다.
한편 송혜교는 인기리에 방송 중인 KBS 2TV ‘태양의 후예’에서 의사 강모연 역으로 열연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 사진 = 디오데오 DB)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