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이 사실이었나? 유명 여가수, 성매매 혐의로 검찰 극비 출두…여배우도 소환 임박?
사회 2016/03/16 18:3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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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원정 성매매 여가수는 누구?…검찰서 혐의 대부분 인정
유명 여가수, 검찰 조사 받은 이유보니 ‘헐’…걸그룹 출신 배우도 소환 임박?

[디오데오 뉴스] 김수정 기자 = 소문은 사실이었다.

유명 여가수 A(29)가 재력가로부터 거액을 받고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이정현)는 15일 오후 가수 A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3시간가량 조사했다고 16일 밝혔다.

A는 연예기획사 대표 강모씨(41)의 소개로 지난해 4월 미국에서 활동하는 사업가 B를 만나 3500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맺은 혐의를 받고 있으며, 검찰 조사에서 대부분의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강씨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던 A에게 빌려준 돈을 갚으라고 요구하며 성매매를 알선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외에도 걸그룹 출신 배우 C씨도 조만간 소환 조사를 받을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이날 한 매체는 검찰에 출석하는 A의 모습을 단독 포착해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15일 오후 7시 50분께 A는 검정 점퍼와 티셔츠,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변호사와 함께 검찰청에 극비리에 출두했다. A는 지하 주차장에서 미리 대기하고 있던 검찰 직원 2명과 함께 직원 전용 출입문을 통해 조사실로 올라갔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지난 4일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로 연예기획사 대표 강모씨와 직원 박모씨(34)씨를 구속한 바 있으며, A 등 성매매 여성 4명과 B 등 성매수 남성 2명도 불구속 입건됐다.

강씨 등은 지난해 3~5월 B로부터 한 번에 수천만 원을 받고 여성 연예인과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강씨는 일명 ‘성현아 스폰서’ 시건의 장본인으로, 배우 성현아 등 여성연예인을 재력가에게 소개해주고 돈을 받아 챙긴 혐의로 징역 6개월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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