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경 父, 수억원대 사기·횡령 혐의로 피소 (전문)
사회 2016/01/04 14:30 입력

ⓒ 강민경 인스타그램
강민경 부친 피소 “왜”
강민경 아버지, 수억원대 사기·횡렴 혐의로 검찰 조사 “가족 일이라 사실 확인 어려워”
[디오데오 뉴스] 김수정 기자 = 다비치 강민경의 부친이 검찰 수사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4일 A재단 변호인 법무법인 금성은 보도자료를 통해 “강민경의 부친 강모씨가 A 종교재단을 기망해 수억원의 돈을 세금 명목으로 받고서, 실제로는 세금을 내지 않고 자신의 회사자금으로 유용했다”고 밝혔다.
A재단이 2014년 11월 강씨를 상대로 사기 및 횡령 혐의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해, 현재 정부지방법원 고양지청에서 관련 사건을 조사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강민경 소속사 CJ E&M은 복수의 매체에 “확인 중”이라며, “가수 본인이 아니라 가족 일이라서 말씀드리기 어렵고 애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도된 내용의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도 어렵다. 또 아직 수사 중이라 사건의 팩트가 나온 것도 아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민경은 현재 MBC ‘최고의 연인’에 출연 중이다.
법무법인 유한 금성 보도자료 전문
다비치 멤버 강민경의 부친(父親, 강○희)이 모 종교재단을 기망하여 수억 원대의 돈을 세금 명목으로 받아놓고, 실제로는 세금을 내지 않고 자신의 회사자금으로 유용하였다는 혐의로 검찰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위 강○희는 종교용지를 구입하려던 A 종교재단에게 접근하여 매도인을 소개해주었는데, 그 후 2009. 11.경 매도인측 귀책사유로 매매계약이 해제되어 A 재단이 위약금을 지급받게 되자, A 재단에게 ‘매도인으로부터 위약금을 받으면 444,169,876원 상당의 세금을 내야한다. 이 세금은 원천징수 대상이니 나에게 지급하면 대신 세금을 내주겠다’고 속여 A 재단으로부터 위 444,169,876원을 받은 뒤, 자신이 운영하던 회사 자금으로 임의로 소비해버린 것입니다.
나중에서야 A 재단은, 자신들은 비영리재단법인으로서 위약금에 대해 세금을 납부할 의무나 원천징수의무가 없다는 것을 알고, 그 반환을 요구하였으나, 강○희는 반환을 거부하고 도리어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A재단이 추진 중인 종교부지 건립을 방해하겠다는 식으로 겁을 주었습니다.
A 재단이 더 이상 강○희의 행동을 묵과할 수 없어 2014. 11.경 위 강○희를 상대로 사기·횡령 혐의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하였고 현재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청에서 해당 사건이 조사 중에 있습니다.
한편, A 재단의 위 고소건에 대하여 의정부지방검찰청 고양지청은 1차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가, 서울 고등검찰청에서 다시 사건을 조사하라는 취지로 재기수사 명령을 내림에 따라 고양지청에서 이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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