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 규모 3.5 지진 발생…올해 내륙 발생 지진 중 가장 큰 규모
전국 2015/12/22 10:3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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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서 규모 3.5 지진, 서울·부산서도 감지…올해 발생 지진 중 2번째 규모

[디오데오 뉴스] 김수정 기자 = 전북 익산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2일 오전 4시31분25초께 전북 익산 북쪽 8km 지점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다.

올해 국내에서 발생한 지진 중 지난 8월 3일 제주 서귀포시 성산 남동쪽 22km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3.7의 지진에 이어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지진이며, 전북지역에서 규모 2.0이상의 지진은 올해 처음이다.

이번 지진은 서울, 대전,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진동 감지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규모 3.0 이상이면 실내의 일부 사람이 지진을 느낄 수 있고, 2.9 이하는 지진계에 의해서만 탐지가 가능하며 대부분의 사람은 느끼지 못한다.

전주기상지청은 “정확하게 자료를 확인해 봐야 하지만 내륙에서 발생한 지진 중 올 들어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보인다”며 “규모가 크다 보니 진앙지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시간차를 두고 진동을 감지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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