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vs고소인]단서는? CCTV, 후배 K씨의 입장…거짓말쟁이는 누구?
연예 2013/02/22 15:40 입력 | 2013/02/22 16:02 수정

배우 박시후. 사진=연합뉴스

배우 박시후. 사진=연합뉴스
배우 박시후(35)가 성폭행 혐의로 피소되자 그 당시 찍힌 CCTV와 동석했던 연기자 후배 K씨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런 가운데 경찰은 고소인 A(22)양의 약물감정에 들어갔다. 현재 양측모두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어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4일 오후, 박시후는 서울 청담동의 한 포장마차에서 K씨, 연예지망생 A양 등과 함께 술을 마신 뒤 자택으로 이동했다. 15일 오후 9시, A양은 원스톱지원센터 성폭력전담반에 “술을 마신 뒤 정신을 잃었고 깨어 보니 박시후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뒤였다”고 신고했다.
18일, 서울 서부경찰서는 A양이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19일 오전, 박시후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강제적으로 관계를 가진 것은 결코 아니다”고 주장했다.
19일 오후, 한 매체는 박시후와 A양이 술을 마셨던 포장마차 대표의 인터뷰를 공개했는데 그는 “CCTV 화면상으로는 A양이 만취 상태로 보이지 않았다”며 “A양이 15개나 되는 계단을 별 탈 없이 스스로 내려갔다”고 했다.
20일, 경찰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현재 경찰은 박시후와 A양, K씨가 청담동에 위치한 박시후의 집으로 자리를 옮긴 과정이 담긴 CCTV를 확보한 상태다. CCTV에는 K씨가 운전을 해 박시후의 자택 주차장 엘리베이터에 탑승하는 장면이 담겨있는데, 그때 A양은 K씨의 등에 업힌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K씨의 측근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술을 마신 다음날 오전 각자 집으로 헤어진 뒤 A양은 K씨와 문자메시지도 주고받았다”면서 “강제성이 있었다면 나중에 그런 인사를 전할 수 없다”고 했다.
22일, 서울서부경찰서 관계자는 “박시후씨를 고소한 A양의 머리카락, 소변, 혈액 등을 채취,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약물감정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또한 관계자에 따르면 박시후는 당초 24일 오전 10시 서울서부경찰서에 나와 조사 받을 예정이었으나 이날 오후 7시에 출두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박시후의 경찰 조사는 처음으로, 고소인 A양의 ‘강제성’ 여부에 대해 조사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그간 매체를 통해 알려진 박시후의 주량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는 얼마 전 <힐링캠프>에 출연해 주량이 약해 선배 이병헌에게 찍힐 뻔한 일화를 털어놨다. 그는 “술을 한 잔 반 정도 마셨는데, 꾸벅꾸벅 졸아서 선배에게 찍혔다. 매번 술자리에서 조니까 선배가 일관성 있게 잔다며 그 때문에 오히려 친분이 생겼다”고 했었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지난 14일 오후, 박시후는 서울 청담동의 한 포장마차에서 K씨, 연예지망생 A양 등과 함께 술을 마신 뒤 자택으로 이동했다. 15일 오후 9시, A양은 원스톱지원센터 성폭력전담반에 “술을 마신 뒤 정신을 잃었고 깨어 보니 박시후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뒤였다”고 신고했다.
18일, 서울 서부경찰서는 A양이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19일 오전, 박시후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강제적으로 관계를 가진 것은 결코 아니다”고 주장했다.
19일 오후, 한 매체는 박시후와 A양이 술을 마셨던 포장마차 대표의 인터뷰를 공개했는데 그는 “CCTV 화면상으로는 A양이 만취 상태로 보이지 않았다”며 “A양이 15개나 되는 계단을 별 탈 없이 스스로 내려갔다”고 했다.
20일, 경찰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현재 경찰은 박시후와 A양, K씨가 청담동에 위치한 박시후의 집으로 자리를 옮긴 과정이 담긴 CCTV를 확보한 상태다. CCTV에는 K씨가 운전을 해 박시후의 자택 주차장 엘리베이터에 탑승하는 장면이 담겨있는데, 그때 A양은 K씨의 등에 업힌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K씨의 측근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술을 마신 다음날 오전 각자 집으로 헤어진 뒤 A양은 K씨와 문자메시지도 주고받았다”면서 “강제성이 있었다면 나중에 그런 인사를 전할 수 없다”고 했다.
22일, 서울서부경찰서 관계자는 “박시후씨를 고소한 A양의 머리카락, 소변, 혈액 등을 채취,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약물감정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또한 관계자에 따르면 박시후는 당초 24일 오전 10시 서울서부경찰서에 나와 조사 받을 예정이었으나 이날 오후 7시에 출두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박시후의 경찰 조사는 처음으로, 고소인 A양의 ‘강제성’ 여부에 대해 조사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그간 매체를 통해 알려진 박시후의 주량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는 얼마 전 <힐링캠프>에 출연해 주량이 약해 선배 이병헌에게 찍힐 뻔한 일화를 털어놨다. 그는 “술을 한 잔 반 정도 마셨는데, 꾸벅꾸벅 졸아서 선배에게 찍혔다. 매번 술자리에서 조니까 선배가 일관성 있게 잔다며 그 때문에 오히려 친분이 생겼다”고 했었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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