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연말…기업 10곳 중 6곳, “연말 보너스 없다”
경제 2015/12/10 10:30 입력 | 2015/12/10 10:30 수정

기업 35%만 연말 보너스 지급한다…1인 평균 금액 214만원
[디오데오 뉴스] 기업 10곳 중 6곳은 올해 연말 보너스 지급 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은 기업 942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연말 보너스 지급 계획’을 조사한 결과, 64.6%가 ‘지급 계획이 없다’라고 밝혔다.
기업 형태별로는 ‘중소기업’(65%), ‘중견기업’(63.8%), ‘대기업’(55.2%) 순으로 연말 보너스 지급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너스를 지급하지 않는 이유로는 ‘지급 규정이 없어서’(41.7%, 복수응답), ‘회사 재정 상태가 좋지 않아서’(31.4%), ‘회사 경영 실적이 나빠져서’(21.2%), ‘올해 목표 실적 달성에 실패해서’(15.1%), ‘다른 상여금을 지급했거나 계획하고 있어서’(6.2%), ‘선물 등으로 대체하고 있어서’(3.3%) 등을 들었다.
이들 중 61.3%는 직원 사기 진작을 위한 다른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전체 회식’(66.6%, 복수응답), ‘내년 연봉 인상’(36.7%), ‘선물세트 지급’(13.7%), ‘정기휴일 부여’(7.5%) 등이 있었다.
반면, 보너스를 지급할 예정인 기업(333개사)의 직원 1인당 지급액은 평균 214만원으로 집계됐으며, 지난해와 비교해 ‘증가했다’(44.1%)는 응답이 ‘감소했다’(13.8%)보다 3배 이상 많았다.
지급 방식은 69.4%가 ‘부서, 개인의 실적에 따라 차등 지급’하고 있었고, ‘동일하게 지급’한다는 답변은 30.6%였다.
직원들에게 보너스를 지급하는 이유로는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서’(59.5%, 복수응답), ‘올해 목표한 실적을 달성해서’(32.1%), ‘회사 경영 실적이 개선되어서’(12.6%), ‘우수 인력의 이탈을 막기 위해서’(11.7%), ‘정기 상여금으로 규정되어 있어서’(11.4%), ‘회사 재정 상태가 좋아져서’(6.0%)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온라인뉴스팀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