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故 임윤택 장례비용 전액 부담에 누리꾼들 ‘가는 길 친구가 있어 외롭지 않을 듯’
연예 2013/02/15 14:2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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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가수 싸이가 울랄라세션 리더 故 임윤택의 장례비용을 전액 부담한 사실이 밝혀져 큰 감동을 주고 있다.



15일 국민일보는 ‘가수 싸이가 후배 고 임윤택의 장례비용을 전액 부담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국민일본에 따르면 가수 싸이는 지난 11일 위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난 울랄라세션 리더 고 임윤택 사망 소식을 들은 후 12일 오후 바로 귀국해 빈소인 서울 신촌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을 찾은 후 장례비용을 전액 부담했다고 보도했다.



12일 싸이는 고 임윤택의 빈소를 조용히 찾아 약 2시간 30분 가량 유족과 울랄라세션 멤버들을 위로했으며 이후 측근을 시켜 장례비용 일체를 부담케 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싸이는 임윤택을 위해 장례비용을 모두 부담하기로 결정한 후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길 원치 않는다고 주변에 요청했고 실제 싸이의 소속사 측에도 자세히 알리지 않고 개인적으로 비밀리에 진행했지만 결국 입소문을 통해 알려지게 되어 감동을 주고 있다.



이에 울랄라세션 측은 15일 “발인이 이뤄지기 전날 13일 밤 싸이가 매니저를 보내 비용을 계산했다”며 “한사코 만류했지만 ‘윤택이 장례는 내가 치러주고 싶다’는 간곡한 뜻을 밝혀 도리가 없었다”고 밝혔으며 당시 싸이는 매니저를 통해 개인 신용카드로 장례비용을 전액 지불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누리꾼들은 “인격도 월드스타” “돈도 돈이지만 조문하려 귀국한 마음이 대단하다” “멋진 남자네요” “고인께서도 가는 길에 당신같은 친구가 있어 외롭지 않겠습니다” “좋은 친구를 두셨다 임윤택씨가..” 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가수 싸이와 고 임윤택은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 시즌3’를 통해 심사위원과 참가자로 처음 만났으며 이후 울랄라세션이 ‘슈퍼스타K 시즌3’ 우승 후 첫 데뷔 앨범의 타이틀곡 ‘아름다운 밤’을 작사‧작곡 해주며 인연을 이어갔다.



故 임윤택은 위암 4기 투병 끝에 지난 11일 가족들과 울랄라세션 멤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두었으며 14일 경기 분당 메모리얼파크에 안치됐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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