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비 휴대전화 주워 돈 뜯으려던 일당 구속 “개인정보·전화번호 유출 협박 있었다”
연예 2015/10/29 12:2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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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유비 인스타그램


이유비 측 “개인정보·전화번호 유출 협박 받아…죄질 나빠 선처 없다”
이유비 휴대전화 주워 2천만원 요구한 일당 구속…“또 다른 피해자 발생할 수 있었던 사건” 강경대응 시사

[디오데오 뉴스] 김수정 기자 = 핸드폰을 잃어버려 협박받은 유명 여자연예인이 배우 이유비(25) 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유비 소속사 싸이더스HQ는 28일 오후 “이달 중순 이유비의 휴대전화를 습득한 A씨가 이유비의 휴대전화 속 개인정보를 언론사에 판매하거나 온라인에 유출하겠다 협박, 이에 대한 대가로 금품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습득한 분실물의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도용한 점부터 공중전화를 옮겨 다니며 협박 전화를 걸어 지속적으로 금품을 요구한 A씨에 대해 당사는 휴대전화 내용을 숨길 이유가 없어 수사 기관에 바로 협조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공인이라는 점을 약점 삼아 협박 및 금품을 요구하는 일이 다시는 없기를 바라며, 누구보다도 심리적으로 힘들었을 이유비가 더 이상의 상처를 받지 않도록 본건에 대해 허위 내용을 근거로 하는 기사나 혹은 사생활 침해하는 기사는 자제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협박 기간이 긴 것은 아니지만 개인의 휴대전화 내용을 유출하겠다며 큰 금액을 요구하고 협박을 한다는 것 자체가 죄질이 나쁘다고 판단했다. 무조건 선처없이 강경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유비 개인의 사생활 침해 가능성이 있었을 뿐 아니라 제2의 피해자, 제3의 피해자가 발생할 수도 있었던 사건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씨에게 분실한 휴대전화를 돌려줄테니 2천만원을 달라고 요구한 혐의 등(공갈미수·장물취득)으로 배모(28) 씨를 구속하고, 배씨를 도운 이모(18), 박모(18)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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