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들 일으킨 AKB48 멤버 미네기시 미나미 삭발하고 눈물의 사죄 ‘팀에 남아있고 싶다’
연예 2013/02/01 11:30 입력 | 2013/02/01 11:4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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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인기 걸그룹 AKB48 멤버인 미네기시 미나미가 삭발하고 눈물의 사죄 영상을 공개했다.



AKB48 1기 멤버인 미네기시 미나미는 지난 31일 AKB48의 공식 유투브 채널을 통해 삭발한 모습과 함께 사죄의 말은 건넸다.



미네기시 미나미는 지난 31일 일본 주간문춘이 지난 달 17일 세타가야구에 있는 EXILE 후배그룹인 GENERATION 멤버 시라하라 아란의 집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나오는 장면을 포착후 보도해 스캔들에 휘말렸다.



이에 미네기시 미나미는 삭발한 모습으로 영상에 등장해 눈물을 흘리며 팬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해당 영상은 약 3분 49초 정도의 분량으로 영상 속 미네기시 미나미는 “팬, 스태프, 멤버, 가족, 모두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합니다”라고 말문을 열며 “AKB48의 1기 생으로 모범이 됐어야 하지만 경솔한 행동을 했다”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또한 이어서 “머릿속이 새하얗게 됐고, 용서를 하실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누구에게도 상담하지 않고 삭발을 결정했다”고 밝혔으며 “AKB48을 그만두고 싶지 않으며, AKB48의 미네기시 미나미로 남고 싶다. 이번 건은 모두 제가 잘못했습니다. 정말로 죄송합니다”라며 거듭 사과하며 머리를 숙였다.



하지만 이 같은 미네기시 미나미의 삭발 사죄에도 불구하고 AKB48의 소속사는 1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미네기시 미나미를 연구생(연습생)으로 강등처분 할 것을 발표했다.



AKB48 소속사 측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이번 보도로 팬 여러분에게 막대한 폐를 끼친 미네기시 미나미를 연구생으로 강등 처분하고, 향후 활동에 대해서는 자세하게 정해지면 다시 한 번 밝히겠다”고 밝혔다.



AKB48은 연애 불가를 원칙으로 여겨온 만큼 이번 스캔들이 미네기시 미나미 뿐만 아니라 AKB48 팀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는 것.



이에 누리꾼들은 “연애를 할 수도 있는거지” “여자 아이돌에게는 세상이 너무 각박한 듯”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일본은 완전 가혹하네” “소름까지 돋을 정도로 무서워졌다 일본이” “안타깝네요 내가 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지만 일각에서는 “원래 연애를 금지로 했으니까 본인 잘못이지” “영악한 것 같다” “이걸로 이름 좀 알린 듯” “솔직히 완전 인기 멤버가 아니었는데 이걸로 이름 하나는 완전 알린거잖아?” 라는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미네기시 미나미와 시라하라 아란은 지난 2011년 ‘만약 당신이’라는 곳에서 함께 공연한 바 있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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