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분노의 윤리학’ 5인의 악인 포스터 공개 ‘포스터만으로도 악랄함이 가득 보여’
문화 2013/01/30 14:58 입력 | 2013/01/30 15: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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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분노의 윤리학’이 강렬하게 시선을 압도하는 악인 5인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이제훈, 조진웅, 김태훈, 곽도원 그리고 문소리의 파격적인 변신과 강렬한 카피로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영화 ‘분노의 윤리학’은 미모의 여자 대학원생 살인사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로 입체적인 캐릭터와 재기발랄한 스토리 영화이다. 특히, 5명의 악인은 미모의 여자 대학원생과 모두 연결되어 있는 인물들로 지난 해 7월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한 세트장에서 크랭크인 했다.



미모의 여대생의 옆집에 살며 그녀의 일거수일투족으로 도청하는 나쁜 놈으로 변신한 이제훈은 어두운 방을 배경으로 조심스럽게 도청을 들키지 않을까 뒤를 돌아보는 모습과 함께 ‘제 1장 : 도청’ ‘남에게 피해 안 줘’라는 카피를 통해 반듯한 겉모습과는 다르게 그녀의 사생활을 엿들으며 즐기는 이기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여대생에게 마음씨 좋은 삼촌인 듯 다정하지만 사실은 사채를 빌미로 철저하게 이용하는 인물을 연기한 조진웅은 ‘제 2장 : 사채’ ‘돈만 벌면 돼’라는 카피처럼 차가운 매력을 뿜어내며 오직 돈을 위해 움직이는 강렬한 악랄함을 선보여 악연 견기를 기대케 한다.



이어 여대생의 옛사랑으로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집요하게 스토킹하는 찌질한 놈을 맡은 김태훈은 넋이 나간 표정으로 한 곳을 응시하며 ‘제 3장 : 살인’ ‘사랑해서 그런거야’라는 카피는 사랑과 집착 사이를 오가는 삐뚤어진 사랑이 초래한 비극을 예고하며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여대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는 대학교수로 사랑이라고 말하지만 정작 배경이 든든한 부인에게 사이가 들킬까 전전긍긍하는 비겁한 놈을 연기한 곽도원은 ‘제 4장 : 간음’ ‘부인만 모르면 돼’를 통해 자신의 모든 잘못을 부정하는 듯 단호한 표정을 지으며 위선적인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해낸다.



마지막으로 여대생의 죽음으로 남편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되고 우연한 계기로 살인사건에 얽히게 되는 제일 나쁜 여자로 변신한 문소리는 도도하고 냉정한 모습으로 특유의 카리스마를 발산하고 있다.



특히 ‘제 5장 : 결벽’ ‘잘못한 사람은 아무도 없네요?’라는 카피를 통해 우연한 계기로 살인사건에 얽히는 그녀로 인해 어떤 스토리가 펼쳐질지 지난 25일 1차 예고편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은 뒤 더욱 스토리에 대해 궁금증을 더하게 만든다.



지난 25일 공개한 1차 예고편에서는 여대생 살인사건을 둘러싸고 각기 다른 감정의 극단에 치달은 배우들의 모습이 공개되며 주요 포털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며 누리꾼들의 관심을 입증한 바 있다.



한편, 30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배우 문소리는 군 복무로 함께 하지 못한 이제훈을 향해 애정어린 영상 편지와 함께 공약을 언급하기도 했다.



문소리는 "관객 300만이 넘으면 맛있는 것을 싸서 이제훈이를 면회갈 것"이라고 공약을 내걸며 "네 덕분에 300만이 넘었다. 너는 나라의 임무를 다하고 있지만 이건 네 덕분이다. 고맙다 제훈아"라고 300만 돌파 상황을 가정하고 애정어린 영상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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