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스키스 출신 강성훈 결심공판 징역 4년 재구형“활동 재개해 피해 변제 노력하겠다”
연예 2013/01/09 15:5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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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젝스키스 출신 강성훈이 징역 4년이 재구형됐다.



사기 혐의로 기소되어 재판을 받고 있는 젝스키스 출신 강성훈에게 검찰이 징역 4년을 재구형했다.



9일 서울북부지법 형사 7단독 강영훈 판사의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강성훈이 피해자와 합의하겠다며 지난해 보석으로 풀려났지만 피해 변제가 이뤄진 부분이 없다”며 징역 4년을 재구형했다.



앞서 강성훈은 지난 2009년 6월부터 2010년 11월까지 3명에게 10억 원에 해당하는 금액을 빌리고 제대로 갚지 않아 사기혐의로 지난 해 4월 구속 기소되어 검찰이 징역 4년을 구형했다.



강성훈은 2011년 2월 렌터카 회사에서 고급 승용차를 빌린 뒤 이를 담보로 3,000만원을 융통해 갚지 않은 혐의로 피소됐으며, 9개월 뒤에는 30대 여성을 속여 3억 5,000만원을 취한 혐의로 서울 강북경찰서에 고소당했다.



또한 지난 해 4월 경찰에 따르면 강성훈 지인의 소개로 알게된 황모씨에게 외산 고급 스포츠카인 벤틀리와 람보르기니 차량이 자신의 것인것처럼 속인 뒤 이를 담보로 2009년 2억과 3억을 추가해 총 5억원을 빌렸고, 이를 갚지 않은 것으로 전했다.



이외에도 2010년 11월 1억 5,000만원을 편취한 혐의와 1억원을 되돌려달라는 소송에 휘말리는 등 금전 문제로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법원은 지난 해 9월 강성훈에 대해 선고 공판을 며칠 남겨두고 그동안 반성문을 제출하며 피해자에게 변제 의지를 수차례 보여 온 점을 참작해 강성훈의 보석 신청을 받아들여 석방하고 변론을 재개했다.



이에 강성훈은 최후 변론에서 “물의를 일으킨 점 반성하고 있으며, 활동을 재개해 피해변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결심공판에는 젝스키스 멤버였던 장수원과 김재덕이 공판에 참석했으며, 선고 공판은 오는 23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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